카테고리 없음

2016.9.4 지리가기(순두류 법계사 천왕봉 중봉 치밭목대피소 윗새재)

말발도리 2016. 9. 5. 11:50

2016.9.4  흐리고 비 조금


지리가기

중산리-순두류- 법계사 -천왕봉- 중봉-쎄레봉- 치밭목대피소- 윗새재----------8시간



이번 여름은 그렇게 힘든 산행도 없었는데 산행때마다 지치고 재미없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된다 

거의 10년을 상황만 되면 우천불구하고  뛰어올랐던 산행이 시컨둥하면서 대치 할 운동을 생각하니ㅉㅉㅉ

어찌 산이 나에게 운동만이었겠냐만 ...........

그것은 내가 숨 쉬고 뛰는 가슴을 가진 느낌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했다

 지리산에 든다는 설램에 잠못들때도 있었고   가끔씩은 기대못한 아름다움에 코끝이 찡해오기도하고  또

어떨 땐 지리능선에 엎드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은 녀석들 보고 담는 재미로  ..........

뭐가 그리 간절해지며 뭐가 또 그리 즐거울수 있을까

산은 적어도 나에게 그랬다

하지만 어쩌랴 그것도 체력의 한계라면 운동만이라도 감사해하며 수영장으로 발을 돌려야 하지앟을까 .


한달 전에 대원사에서 치밭목 오르는 길에서 그리고 써레봉 가는 길에서  수번을 반복한 '산행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기도한 그대로 역시 오늘 지리는 나에게 신선한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숲에서 나오는 피부에 닿는 찬공기와 운무 낀 지리능선,  노란 지리고들빼기 ,놓쳤다 생각했는데 아직 남아 준  보라빛의 힘찬 용담과 투구꽃,  치밭목 내려오면서 숲 가득  떼로 앉은 진범의 고 귀여움 .............

힘든 것도  걷는 오랜 시간도  의식하지 못하고  흰구절초의 아쉬움을 쬐금 안은 채 나는 오늘 지리산을 내려올수있었다

'암만해도 촛대봉 구절초를 제대로 담으려면 또 지리산문을  들어야겠다.'


내려오면

나는 또 지리를 꿈꾼다




보라실선으로







두류동 표시석   경남 산천군 시천면 중산리이다



천왕봉 오르는 제일 쉽고 최단거리인 코스이다 

두류동에서 아침 7시부터  매시간 출발하지만 사람이 많을 때는 수시로 운행하더라




환경교육원으로 바뀌고 주위도 걸맞은 환경으로  '생태탐방로'




공덕사지 가는 통재된 길



된 오름후 첫 쉼터   -----  여기를 지나면 로타리대피소까지는  룰루랄라 ~



바위취



광덕사교 내리자마자 우측에도 광덕사지 가는 뚜렷한 길이 있어 일반적으로 내가 이용하는



조릿대 길과



심한 너덜도 지나



순두류에서 1시간 10분소요해  도착한 로타리대피소에서 얼러 온 배즙  공단 직원에게

지리산 지기 응원차원으로 나눠주고



2008년 6월 새로만든 일주문을 봤는데 센바람에 전소되고 또 다시 단장한 법계사 일주문

에구 그런데 단청은 전만못해 실망

우리나라 최고높은자리에 위치한 법계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음



법계사앞 이정목



흐린날  지리산 남부능선괴 뒤로 삼신봉(내 외)들이  


가을이 오는 소리 



문장대와  세존봉



은분취의  꿀에 취해



가짜 이성계바위



수리취



참회나무 열매 색은  더 화려한  빛깔로 변해 갈게다




개선문



천왕봉 오르는 옛길이 이 바위뒤로  있더라  



수리취


축구가 더 재미있을 이아이들인데 ....  아버지와 그리고 그아버지의  동료 선생님의  주선으로 왔다는데

아마 친구들이 많아 그나마 즐거웠을라나  훗날  이 아이들 그헌한 경사의 너덜길 고생끝에 만난

천왕봉을  .....어떻게 생각에서 자리매김할련지




고추나물



 바위취



연일온 비로 천왕샘물이 가득이다


천왕봉 오르기




천왕봉 오르는 마지막 계단






  천왕봉 아래에 산오이푹과구절초가 ....개체가 많이 줄어들었다



 금줄 아래의 천왕봉








지리산 상봉에 선 사람들




연산한솔의 밥자리 같이 먹고 가자는 말에 천왕봉 오른 피로가 싹 가신다

역시  최고의 아름다움은 배려하는 마음이러라



천왕봉 쑥부쟁이



먼저 온 나선 중봉길에서 운무가 걷혀 가는 천왕쪽을 보며  



어머 유평이 10Km



분취



6월에 샛노란 꽃을 피웠을 회리바람꽃



바위치의 가을 단장  



시닥나무의 가을





중봉에서  뚜렷한 치밭목대피소 보다



중봉에서



중봉에서 본 지리 상봉  천왕






하봉 영랑대가는주능은 통제되고 오른쪽  치밭목으로 --07 번로로




지리 멋쟁이 구상나무



진범은 치밭목 대피소 내려와 무재치기폭포까지   숲 가득이더라




여름내내 싱싱한 꽃을피웠을 산오이풀




이렇게 싱싱한  송이풀이  남아있었다




수리취를 확대해  봤다



지리고들빼기는 법계사 지나면서 무지많았다  



흰구절초




투구꽃 아님 지리바 ----아직 정확한 구분이 어려움


 

한시간 넘게 너덜을 지나면 써레봉의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고 난뒤에야 나타난  치밭목 가는 실크로드   



완공되어 가는 치밭목 대피소  새 건물

제일 마지막 민간 지리산 지기로 남아있던 치밭목의 주인장  민병태 대장은 8월 말로 하산 하고  내 지리의 좋은 추억을 도려 낸 기분이 씁씁하다

(뱀사골대피소 김영호 대장 , 피아골의 함대장님 ,그리고 연하천의 털보 김대장에 이어 )

지금은 공단 직원 2명이 상시 근무한다고  50~80명 수용할 크기의 대피소를  묵는사람이 없어 충분한 대피공간인데도 산객의 안전을 위한 그야말로 대피소를  운영할거라는 ㅠㅠ ~


치밭목 산장




 




재밌는 개화


무재치기폭포의 상단


이길 끝 좌측의 무제치기폭포가



연일 온 비로 수량을 기대하고 숨을 헐떡이며  혼자 뛰어내려갔다   우리나라에서 최상의 공기를 가진

무재치기폭포




천정의 숲을 증명해주는 게 도처에 산재해있었다



새재삼거리에서 어둠을 계산하고 윗새재로



윗새재에 새로 놓은 다리



벙어리 아줌마집을 빠져나와





남샘 이샘과 동부 칠암자를 찾아가며 민박으로 한번 이용한 하늘아래 첫동네




유평마을 끝점 백숙과 비빔밥


다큐-사람.산 16.09.05. 20:17

지리산 의 운해와 멋진사진 감사드리며 함께 동행 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셧습니다.. ^^*^^ 곱게찍은 영상을 모셔갑니다..
                          
 
말발도리 16.09.05. 22:00
다쿠님
좀 졸라서라도 무재치기에서 한수 배우는 좋은 기회였는데
.,,,,
부속 랜즈땜에 고민중입니다
일단 낼은 소니 서비스로 가....

사진 기다립니다
                                          
 
 
임이 16.09.05. 19:23
지도 한컷 있네요
상세한 설명에 무재채기 폭포를
놓쳤네요 너무 멋있는데 막아놓아
못가는줄 알았더만 가셨군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첫 만남에 같은 목요탕에서 등도
밀어주고 맥주도 한잔 했어니
큰 인연인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말발도리 16.09.05. 22:00
만나 반가웠습니다
중요한 시간 같이 해 좋았습니다

멋진 모델 되어주셔 고맙고요
좋은 산행 이어가시길^^*
                           
 
 
백천 16.09.05. 21:42
말발도리님 멋진 사진과 꼼꼼한 글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말발도리 16.09.05. 22:08
감사합니다
B코스 동행하는 분들이 많아 편하게 산행할수있었습니다
하산후 마련해주신 맥주 삼계탕으로 기분도 업되고 보신도 잘했슴다
운영진으로 보이지않는 수고가 많으실겝니다 저희야 즐기기만 하지만요
감사^^*
                                          
 
 
장산 16.09.05. 22:41
같이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지리산의 대모님
다음 기회에 어느산
어느 산행에 꼭 뵙기를
기대해봅니다
                          
 
말발도리 16.09.06. 09:33
장산님 B코스 들머리인 순두류에서 선두와 후미 대장님 정하셔 함께 편한걸음 할수있었습니다
시원한 한 포스를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민 16.09.06. 18:55
중봉에서 멋진 사진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진 담는 것을 좋아 하는지라
한장 한장 유심히 보게 됩니다.
감성 어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말발도리 16.09.06. 19:06
감사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면 며칠은 산 사진으로 정리 해 가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몇년된것도 블로그를 열어 잊었던 좋은 기억에 행복해 한답니다
                                           
 
 
앞마당 16.09.10. 21:28
예쁜사진과 자세한 설명에 다시 한번 산행하는 것 같이 가슴이 뜁니다.
몇년만의 상봉인데 발걸음 하나 같이 못했습니다....
시원하게 해서 주신 복숭아 통조림은 치밭목에서 같이 먹을려했는디.......
우짜든동 좋은데 썼습니다~~~~~
건깅하신 모습에 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주 발걸음 같이 하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