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14금정산 하늘릿지
2021.2.14 비온 후 맑고 바람 많고 기온 급강하, 시계 좋음
금정산 하늘릿지
부산시 북구 부산지하철 2호선 호포역 ~ 금호사 ~ 하늘릿지 ~ 금정산(고당봉) ~ 금샘 ~ 청련암 ~ 계명암
~ 지장암 ~용천사~ 노포동터미널 ----------------- -------------13.5km (7시간 27분)
설 연휴가 끝나고 가족들도 제 쉼터로 돌아갔다.
잠자리에서 눈을 뜨면 이방저방에 있던 가족들이 없어지고 혼자인 것을 잠에서 갠 후 몇박자 뒤에야 인지하곤 한다.
어떻게 다 가질수야 있고 어떻게 기분이 항상 만땅일수가 있게냐마는 뭣에 심통이 났는지 오늘은 종일 입을 다물고싶고 사람의 관계가 복잡한 게 싫다.
금정산 하늘릿지쪽은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고 추웠던지 아직도 그 강한 바람 소리에 귀가 멍해지는 듯하다.
집에 와서도 배는 고프고 씻어야 하는데 도대체 움직이기 싫어 남아있었던 식혜를 다 마시고 한참을 넋놓고 있었으니 ............'.종일 커피도 단것도 못 먹은 탓이리라. '이렇게 맘을 다독여 본다
새로운 이정목에 정비된 길이 오랜만에 와 길이 낯설다.
독사바위 뒤로 약수터
가물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
야자매트가 멋진 카펫되어 넘치도록? 깔려있다. 요즘 관공서 어디를 가나 늘려있는 공공 편의시설이 눈에 걸린다
이래도 되는지?.........
호포역에서 정상까지 약 5km, 하늘릿지를 제외하면 무난한 코스
익숙한 포인트
임도 ~ 양산의 가산리 아래로는 금정산터널이 암릉지대 위험구간 이정목을 찾았는데 임도 나오고 반대편 의자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 난 바로 여기서 직진
참고
이곳 임도에서 좌측에 보면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안내판에 있는데 이곳으로 향하지 말고 우측으로 약 20여m 정도 걸어가면 하늘릿지 암릉구간을 안내하는 표시판이
아무도 없는 기도처는 나름 깨끗이
너무나 추운 금정산 북면, 손이 얼어 감각이없어 힘들었던 오름
바람이 너무 심해 몸 가누기도 힘들더라.
바위의 끝 부분. 절벽 가까이 갈라진 틈 사이에 자라고 있는 천년송(千年松). 추웠지만 이틀전 온 작은 비로 시계는 좋아 눈 앞으로 김해 대동면과 낙동강이 아름답다
천년송 바위 위의 작은 우물을 신고.
이런 우물들이 금정산에서는 여러 곳 있어 가장 유명한 것이 정상 아래 있는 금정(金井)--금샘
등산로가 바위 구멍으로 연결이 되어
남의 덕에 별 데를 다 올라가
이게 배바위라나 난 고래바위라고 알고 있었는데
해골바위라고 읽은 게 생각나
가장 무섭고 스릴만점이었던
병아리와 돼지바위 를 건너
에구 고당봉 바람개비 계단 오를 때는 이때까지 시야를 가리는 난간 높이가 못마땅했는데 심한 바람에 몸을 못가누는 오늘에야 난간의 높이를 높게한 이유에 수긍이 가더라.
금정(金井)--금샘
금샘에서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암능
남근석
금강암으로 안가고 여기서 문 열어 들어간 후 닫고 희미한 길로
청련암 가는
청련암 대나무밭
명물인듯한 큰스님의 부도가
지장암의 메타쉐콰이어
범어사 3기중 하나인 계명암의 자웅석계
범어사 3기중 하나인 금어동천
동래부사 정현덕은 이곳을 즐겨 찾았다 하니 그 시절 이곳의 풍광이 새삼 궁금하다.
‘금어동천’이라 음각하고 그 옆에 김철균(金撤均). 앞 바위에 정현덕, 그 밑에 윤필은, 건너편에는 김교헌 동래부사의 이름이 새겨져 .
삼지딱나무
청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