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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0 거제 망산 가라산

말발도리 2011. 12. 13. 16:27

 

벌써 8개월째 망산을  생각하고 있었단 말인가

가까워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편안한 생각도 한몫 했고 

거제 갈일 있음 곁가지로  병행 해 하겠다는 ...........쉬운 ? 생각에

사실 두어번 기회있었지만  동행한 친구들(망산오르다 혼줄이났다는 )  잠시 이탈 해  혼자 걷는다는건.

참 잘 되지 않았다 ..........

 

3시 30분에 잠을 깨어  대충  아침 준비 해 두고 

떡 한쪽에  우유  그리고 뜨거운 물 한통에  과일 두개

최소한의 연명할것만 챙겨

5시 집을 나섰다

교대역 5시25분 첫 지하철로  신평도착

6시20분 거제 가는  버스 오르다

거제버스정류장에서 20여분 기다려  7시25분  명사 홍포행 군내버스에 올랐다

8시 30분 명사들머리 에 도착 산행 시직하다

 

아마 혼자 산을 걸을거라 생각했는데 토요일이라서인지  사람이 간간히 보였다

하나같이 나완 역방향이었지만 ㅎㅎㅎ

호변암과 내봉산에서 보는  한려수도는 햇빛에  반사 되어 나를 울컷하게 했다

잊었던  자연의 아름다움에 난 잠시 전률했다

아이들을  안고  똑딱선을 타고 새벽녁에 본 매물도 해안과  밀포드의 장관과 ...

조금도  손색없는  감동이었다

난 잠시 멈춤도 없이 3시간을 잰 걸음으로 망산을 두르고 저구고개에 도착했다

 

욕심 내어 잇는 가라산이다

잠시  힘 내기 위한  먹기 시간이다

아무 맛을 느끼지 못하고 꾸역꾸역 있는것을 꺼내  먹었다 그리고 다시 오름짓을 쉬지않고 했다

가라산을 향해 ...............

다대 산성과 양지 바른쪽에 난 초록의 마삭등굴과 꼬깔제비와  노루발풀이  봄을 착각하게 했다 

3시반 하루에 2번 오는 다대의 버스시간 맞게 여유있는 하산이다

6시 모임에 가기에도 충분했다

10시에  부산 가는 막차가 있다니 ㅎㅎㅎㅎㅎ

햇빛에 반사 된  대소병도와 소지섬  장사도 앞의  푸른 바다와 

고도를 달리하면서 본 바다의 또 다른  환상적인 빛깔을 머리 가득 담고.........

그리고 행복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