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개월째 망산을 생각하고 있었단 말인가
가까워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편안한 생각도 한몫 했고
거제 갈일 있음 곁가지로 병행 해 하겠다는 ...........쉬운 ? 생각에
사실 두어번 기회있었지만 동행한 친구들(망산오르다 혼줄이났다는 ) 잠시 이탈 해 혼자 걷는다는건.
참 잘 되지 않았다 ..........
3시 30분에 잠을 깨어 대충 아침 준비 해 두고
떡 한쪽에 우유 그리고 뜨거운 물 한통에 과일 두개
최소한의 연명할것만 챙겨
5시 집을 나섰다
교대역 5시25분 첫 지하철로 신평도착
6시20분 거제 가는 버스 오르다
거제버스정류장에서 20여분 기다려 7시25분 명사 홍포행 군내버스에 올랐다
8시 30분 명사들머리 에 도착 산행 시직하다
아마 혼자 산을 걸을거라 생각했는데 토요일이라서인지 사람이 간간히 보였다
하나같이 나완 역방향이었지만 ㅎㅎㅎ
호변암과 내봉산에서 보는 한려수도는 햇빛에 반사 되어 나를 울컷하게 했다
잊었던 자연의 아름다움에 난 잠시 전률했다
아이들을 안고 똑딱선을 타고 새벽녁에 본 매물도 해안과 밀포드의 장관과 ...
조금도 손색없는 감동이었다
난 잠시 멈춤도 없이 3시간을 잰 걸음으로 망산을 두르고 저구고개에 도착했다
욕심 내어 잇는 가라산이다
잠시 힘 내기 위한 먹기 시간이다
아무 맛을 느끼지 못하고 꾸역꾸역 있는것을 꺼내 먹었다 그리고 다시 오름짓을 쉬지않고 했다
가라산을 향해 ...............
다대 산성과 양지 바른쪽에 난 초록의 마삭등굴과 꼬깔제비와 노루발풀이 봄을 착각하게 했다
3시반 하루에 2번 오는 다대의 버스시간 맞게 여유있는 하산이다
6시 모임에 가기에도 충분했다
10시에 부산 가는 막차가 있다니 ㅎㅎㅎㅎㅎ
햇빛에 반사 된 대소병도와 소지섬 장사도 앞의 푸른 바다와
고도를 달리하면서 본 바다의 또 다른 환상적인 빛깔을 머리 가득 담고.........
그리고 행복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