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명륜역에서 만나 죙일 걸을 요량으로
참편한 날들이다
잠오는 걸 참고 뭘해야하고 애 키운다고 업고 밤 새우다 출근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
이렇게 편해도 되나 가끔 불안 해지기까지한다
아침저녁 시간 맞춰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 시간이 자유롭다는게 참 감사한 일이다
두어주 동안 한번씩 간 친구들과의 산행으로 양껏 ?걷는다는게 아쉬워 졌다
오늘은 맘 먹고 좀 걸을 양으로 새벽같이 챙겨 길을 나섰다
산마다 연분홍인 산벚꽃이 한창이다
연제부턴가 저렇게 개체수가 많아졌다
이제 움튼 여린 연두빛과 연분홍이 어우려져 아름답다
어제 온 비로 깨끗해 진 찬 공기가 더 기분을 좋게한다
용주사 /지프네계곡 / 화엄벌/ 천성1봉 아래 /원효암 갈림길 /용천지맥따라 /법기수원지 입구 (8시간)
용주사 뒤에는 제법 연두색으로 바뀌져 있었다
어제 내린 비로 계곡 물은 소리를 더하고 지프네계곡에는 곳곳에 폭포가 생겼다
맑은 날 어제 내린 비로 더 깨끗해져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화엄벌과 천성1봉이 보였다
어제 비가 여기는 눈으로 내려 하앟게 변해있었다
뒤돌아 본 멀리 영남알프스의 능선도 온통 하얗게 줄을 서 있었다 ...........
화엄벌 지나 천성1봉
화엄벌 눈속에 추운 제비꽃
외기가 제법 추워 얼굴이 빨게졌다
원효암 주차장에서 앞에 보이는 긴 능선으로
500M을 내려서니 완연한 봄이었다
개곡마을 내려가면서 법기수원지위에서 본 얼레지
건너편산은 산벚꽃이 한창이었다
올 들어 처음 본 붓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