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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9~11 한산도

말발도리 2013. 8. 13. 09:48

 

이번엔 우리 친정 식구들이 2박 3일로  한산도에서   

 

 

첫날

통영 둘러 보기(통영옻칠미술관/ 전혁림미술관)

 

둘째날

한산도  추봉도 ( 봉암몽돌해수욕장/ 한산사 /포로수용소 잔터/추봉교-) 일주 2시간 30분 소요

 

셋째날

진두  /망산 /원점 회귀    2시간 소요

 

통영에서 예술가가 많이 나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시인 유치환과 김춘수, 김상옥, 소설가 박경리,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화가 이중섭 등 대단한 예술가들을  한참을 손가락을 곱아야한다 

통영을 걷다 보면 그들이 살던 곳, 예술 혼을 불태우던 작업실, 기념관 등 발길 닿는 곳마다 그들의 이야기까지 생각된다

 통영 이야기길 1코스는 ‘예술의 향기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통제영을 중심으로 수많은 문화 예술인의 자취를 돌아볼 수 있고, 이 안에

청마 거리와 초정거리, 그리고 윤이상 거리 등의 테마거리도 포함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청마거리는  홀로 된 이영도에게 연정을 느끼고 20년 넘게 5,000여 통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한데,  우체국과 바로 맞은편에 이제는 서점으로 바뀐 이영도의 집이 남아 있다. 그로부터 받은 시와 편지를 엮어 서간시집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를 간행 했다.

연일 폭염에  전시관 안에서  둘러보는 것으로 게획했지만

언제 와도 볼거리가 많은  통영이다

 

 

통영옻칠미술관

 

 

미술관내 찻집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 관장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산리 통영옻칠미술관 내 자신이 창작한 옻칠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산하던 미술관은  여름 휴가로 제법 붐볐다

옻칠 미술을 전수 받고 있는 친구랑 오면  직접 나오셔서  미술관 옻칠 작업에 관한  얘기도 나누시던

관장님 이다

몇번을 와도 기분 좋은 곳이다

소장된 미술품도 내려다 보이는 경관도 그러하다

 

 

 

건강이 많이 좋아 진  둘째언니는  형제들을 위해 애 쓰고  시집 간 이후엔 자식 사랑으로 

혀를 두르게 하는분이다

솜씨도 삶의 정열도 대단하시고

 

 

 

책 출판을 거의 30회  이제 회고록 1,2권과 한국 조선사 40년 집필을 위해 자료를 모으는 중 

개인 전시회도 가진  오빠는 어쩜 이런  개인 미술관을 갖는 게  염원하는 것일지도 ........

오빠가 아니라 한사람으로 존경한다  

 

친정 식구들

 

 

연안부두앞 서호시장에서 점심 (만성복국집)

 

 

 

전혁림미술관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통영 봉평동 주택가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전혁림 미술관

외관 부터가 예술작품이다

파리의 오디세이 미술관이 생각나다

 

 

 

 

형부 뒷바라지에도 얼굴이 맑고  맘은 더 맑은  셋째언니

한산도 밤 이틀 동안도 건강이 좋지않은 형부한테서 잠시도 눈을 떼지않는   우리언니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나를 감동케했다

 

 

산행으로 건강 관리를 하고 멋있게 사는 사촌언니

 

 

 

 

 

 

 

 

 

 

 

한산도에  제승당 언덕 너머 바닷가에  작은 집을 지었다

난 생각도 못한 일이지만 낚시 좋아하는 남편이 ..............

시집 친정의 그리고 지인들의 쉬어가는 콘도가 되었음 좋겠다

 

 

 

아침 해무속의  우리집

 

추봉도 걷기

 

모인 식구 12사람 중  걷는 이는 4명

 

물이 빠져 작은 섬에 건너가다

돌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다

 

 

어릴때 많이 본 분꽃

 

 

떼죽 아님 쪽동백 열매인가

 

 한산사

 

  

 

 버들강아지가 밭에 가득했다

 

수확이 머지않은 참깨

 

땅두릅의 열매

  

사위질빵

 해당화꽃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