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24 금정산
금정마을 마을버스3번 종점에서 / 남문 / 망미봉 / 남문연못 / 광명사----------3시간 30분
어제 두차례 먼지 나지 않을 정도 귀한 비가 잠깐 지나가더니
밤부터는 제법 꾸준히 내린다
중북부는 그렇게 잦던 비가 남부에는 가물어 밭에 선 가지 열매가 쭈글어진 모습이 안타까웠다
얼마나 귀한 단비인가
비옷을 입으면 더울것같기도 하고 세차지 않은 비라 그냥 맞으며 좀 걷다 올양으로 나섰다.
그런데 내려올때는 넘 추워 우산 아래에서 비맞지않은 뽀송한 모습이 부럽기까지했다
마을버스 3번 종점에서 바로 숲을 드니 처음 본 만수정 약수터와 운동기구들이 있었다
15분 오르니 익숙하게 다니던 길 만덕고개 철학로 오르는 길 이정목 6-1이 나왔다
게속 내리는 비에 젖은 물봉선아의 붉은 꽃잎이 선명했다
이렇게 사람없는 횡한 철학로는 처음이었다
비오는 날씨탓인가 아님 9시라는 이른 아침 시각때문인지 ........
컴프리
멀리 광안대교가 운무속에 희미하게 보였다
땀 좀 흘릴까하고 케이블카쪽 오르는 길을 택했는데 새로 놓은 계단으로 더 가파르게 느껴졌다
칡꽃인가
여뀌
남문 주위에 새로 손 본 금정산성---------- 옛정취는 없어지고
비로 세수한 연노랑 달맞이꽃
남문
며느리밥풀
갑자기 굵어 진 비로 남문 연못에서 하산하다 --------올 연꽃을 맛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