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25
변산반도 능가산 내소사
남여치/쌍선봉갈림길 /월명암 /봉래구곡/직소폭포/원암재(재백이고개)/관음봉/내소사
5시간30분
작년에 동료들과 함께한 내변산의 능가산이 그립다
구체적인 건 월명사와 내소사다
동네일기예보에는 구름조금 맑음이다
편도 3~4시간 버스길이 걱정이지만 ................
어제 종일 내린 비로 가뭄은 좀 해갈 되고 깨끗해진 들에 운무가 아름답다
새만금방조제
어제 내린 비로 여름 빛은 더 강하고 숲은 선명한 녹색으로 ***
남여치에서 시작해서 쌍선봉 삼거리까지 올라야 하는데 바람없는 날에 땀은 연신 뚝뚝 떨어지고
이정목 1-1지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암자중 하나인 월명암 법당앞에 서면
마당의 감나무 위로 의상봉이 가깝게 바라다보이고 아름다운 풍광에 한동안 넋을 잃게 했다
능가산과 잘 어울리는 사찰과 보살의 부지런함이 묻어 있는 곳
개 두마리는 어디로 갔는지 먼발치에서 짖는소리만 듣고 .
능가산 중턱 전망 좋은 명당자리에 위치한 월명암
약 1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고찰
여기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아주 멋져서 ‘월명낙조’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
월명암에서 직소폭포 방향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낙조대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단다
돌아서 나오면 해우소 가는길에 있는 연못
노란 어리연꽃과 연꽃으로
나오다 돌아서
해우소 앞에서
걸림없이 살 줄 알게 하소서---------
산들의 가운데 못을 둔 내변산의 모습
자연보호비
그 유명한 직소폭포가 여름 내내 온 비와 어제 내린 비로 수량은 멋진 폭포의 모습을 연출케하다
봉래구곡 중
재백이고개(이곳은 원암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임)
관음봉 가기전 만나는 전망대
관음봉 까지는 600M 인데 되돌아 나와야 하고 바닥 난 체력으로 발걸음 옮기기가 힘들어
1시간 20분이 걸린다는데 회귀할때는 뛰어서인지 40분으로 ㅎㅎㅎ
관음봉 가는 길은 제법 험해
지리산 중산리골 개선문 에서 쳔왕봉 오르는 800M와 다를 바가 없었다
관음봉 까지 놓여있었던 침목
관음봉에서 세봉은 700M 더 가면
정상에 있는 의자
앉을 시간도 없이 내소사로 뛰어내려갔다
관음봉에서 내려다 본 내소사
거의 40분 걸려서 내소사 경내 전나무밭까지
큰 절 답게 늘어 선 부도
1000년 된 느티나무
대웅보전(보물 제291호)
대웅보전은 쇠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끼워 맞추는 결구 기법으로 조성된 게 특징이라고.
수많은 목재로 화려하게 결구된 공포와 대들보, 천정의 각종 문양으로 가득한 법당 안에는
3존불(우: 보현보살좌상, 본존: 석가여래좌상, 좌: 문수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는데
후불벽화는 '백의 관음보살좌상'으로 국내 제일이라고 한다.--퍼옴
영화에서 제일 많이 촬영되었다는 내소사 대웅보전의 문의 다양한 꽃문양
-국화 연화 모란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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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그뒤로 관음봉이 ) 아래에 자리잡은
멀리 산아래 작은 집이 청련암
600M의 전나무 숲의 내음
능가산 내소사의 일주문
그 아래 단장한 먹거리 집들도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