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31 강원도 두타산
댓재/햇댓재/통목골이/목통령/두타산 정상 두타산 산성/산성터/무릉계곡/삼화사
--------- 6시간
두루두루따라
우리나라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을 맘 먹고 두르는 사람이 적지않지만 시간도
교통편도 쉽지않은 나는 두타산을 이제야 밟게 되었다
동해시 , 두타산 날씨는 일주일 전부터 오후까지 많지 않은 비 예보다
떠나는 날 아침 부산은 세찬 비가 내렸다 김해 벌판이 깜깜 할 정도로
그런데 산행 할 때는 시원한 바람에 하산길 3시간은 햇빛까지 좋았으니
기암과 금강송이 자아 낸 풍광에 매료되었다
거기에다 수백명이 앉아 놀 수 있는 두타산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의 멋진 모습이 보태졌으니 ...........
새찬 비에 깜깜 해 진 낙동강
경주시를 빠져나와 동해안 화진포 해수욕장을 지나 내륙으로
먼 여행을 할 때면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에도 난 잘 졸지않는다 하루 여행비를 생각하면 느긋하게
즐기는게 잘 안된다
하나라도 더 보고 느끼고 자연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새로운 나라의 모습을 보겠다고 ...........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의 창밖의 풍광을 즐기는 데 익숙해졌다
들도 이렇게 색깔을 달리하며 비온후의 풋풋한 아름다움을 선사 해 줬다
백두대간 길 댓재에서 산행 시작하다
먼 강원도에 와 대간 길을 밟는 기분에 가슴 떨렸다
명퇴를 하면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백두대간 하는 것과 뉴질래드 남섬 필포드 트레킹
스페인 산티아고의 ----
단풍취 개발딱지의 꽃이 많이 남아 있었다
몇달전 5월 지리 치밭목산장 뒤에서 한줌 따와 삽스레한 맛을 즐겼는데 지리산표라고
요즘 어느 산 습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한창인 물봉선화
대간 길 곳곳에는 사람들이 스치고 간 시그널이 예사롭지않게 느껴졌다
잰걸음과 숨가파 헉헉거리는 소리와 연신 땀방울이 뚝뚝흘리면서 걸었을
이제 9월이되면 지리 천왕에도 그리고 촛대봉뒤에도 쑥부쟁이와 같이 피는 흰 구절초가
가득이겠다
쑥부쟁이
고추나물
조망은 없었지만 두타산의 원시림에 푹 빠져 즐겨 걸었다
하얀 삽주가 싱싱했다 두타산 정상에 설 때까지 내내 볼 수 있었다
여름 고산의 대표적인 보라색의 투구꽃
물 먹은 신갈나무가 멋졌다
둥근이질풀
넘 반갑게 본 분취
두타산 정상
행정구역마다 특색있는 두타산 이정표
산행 중 꽃밭을 만들어 준 수염며느리밥풀
삼화사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급했다
스틱 쥔 두팔이 아직 아프다
고고한 금강송
누룩치
여기에서 커피 한잔을 끓여 먹으면서 풍광을 즐겨야하는데 ...
정해진 하산 시간에 뒤는 돌아보이고 난 발자죽이 떨어지지않았다
산성12폭포의 상단
산성 12폭포-----------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소개한 안내판이 있었다
협곡의 규모나 감은 달랐지만 빼여난 자연의 아름다움의 공통점은 있었다
두타산성 ------왜적을 물리치기위해 쌓은 석성
거북바위와 백곰바위가 있는
비 갠 맑은 햇빛과 깨끗한 녹색 빛깔과 그리고 어룰려 나타난 단애
자연친화적인 최고의 침목 길이 인상 깊었다
학소대에서
늦은 시간에 도 여유로운 가족들
삼화사
삼화사 경내 석탑과 보수중인 법당
삼화사 요사채들
밖에서 들여 본 전통찻집에는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무릉반석
5000 제곱M 풍류를 즐겼던 옛 선비들의 그림과 싯기가
금란정
---저녁 마실 나온 부부의 유모차와 아기를 보니............
금강사군첩에 수록 된 김홍도의 무릉계
무릉 반석과 백두대간의 산새 그리고 소나무를 여기서 보고 묘사했다는 곳
무릉계곡 초입에 있는 무릉반석 모형 석각
식당가를 지나 주차장 가는 길 ---유명 사찰 아래에는 보기에 그럴듯한 식당들이 즐비하다
호암소--근처 암벽에는 고승이 지나다가 강을 건너 뛰는것을 보고 따라하던 호랑이가
빠져 죽었다는 암각서가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