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7 (화) 대구
대구 안샘집 병문안차 갔다 대접만 받고 오다
안,황샘은 직장동료로 내 평생의 친구다
만날때마다 위트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를 편하게 즐겁게 해준다
그러면서 많이 느낀다 참 삶을 풍롭게 해주는 친구라고.
소장님은 요즘 덕유산 송계사 아래 부모님 살아계실 때 지어 놓으신 집을 보완하시고 논이랑 밭도 대대적으로 정비하시면서 소일거리를 생각하시고 계시는 것 같다. 엄마전 한산도 집에 나무 몇그루와 마당을 좀 가꾸어 볼 생각에 강한 삶의 의욕을 느꼈다 계획하고 시도한다는 건 진정 살맛을 나게 한다는 걸 생각했다 .
일 끝났다고 그동안 수고했다고 잘 노는것만은 최상이 아닐것 같다
소장님은 그런 꿈은 갖고 계시니 지금이 제일 행복 하실것 같다.
이제 일년후면 송계사 아래 우리들의 별장 (안샘 집)이 또 하나 생기면 거기 머무르면서 아마 난 덕유 이곳저곳을 좋은 계절에 다니게 될게다 ㅎㅎㅎ
동대구역에서 안샘 부부를 만나 "연향이 머무는 뜨락"으로 점심을 했는데 따뜻한 방에 음식도 좋았다
추운날씨에 동화사를 걸을까했는데 따뜻한 찻집이 좋아 부인사쪽으로 이동했다
건너편에 있는 "문상직 갤러리"앞에서 마치 화백을 만나 양을 주제로 한 그림도 감상하고 15년전 이곳에 와
사는 얘기들을 들었다
생각지도 않은 덤으로 얻은 갤러리 구경이다 한 예술가의 사는 모습과 그곳에서 작업 활동하는 모습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여러 유명인의 방문 흔적이 보였다
러시아산 고양이를 키우고 잇었는데 회색의 색깔이 얼마나 귀티가 나던지 ......호랑이 새낀줄 착각했다
소리도 내지않고 몸집이 크고 날렵했는데 전혀 무섭지가 않았다 동물까지도 참 잘 생기고 볼 일이다
찻집은 뉴질래드 남북섬에서 20년 살았다는 주인이 생활집기 박물관을 생각하고 수집했다는 예쁜 찻잔이 포장하는 데만도 6개월이 걸렸다고 우~~~~~~~~
남섬에서는 크라이스트처치에 살았다고 한다. 남섬의 설산 쿡과 아름다운 호수 최고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생각에
그리워지다
그러면서 밀포드트레킹이 언제 이루어 질라나 꿈꾸다
한산도 우리집 전망 데크도 이렇게 보완하면 좋을것 같애 몇컷 찍었다
그림하는 사람이라 역시 세련된 안목이 보였다
찻집
주방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