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年 1月 17日
띠밭재-도솔봉-무명봉-달마관음봉-불썬봉
두륜산, 달마산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에 있는 대둔산일대
띠밭재→도솔봉→대둔산→무명암릉→무명암릉→무명암릉→철탑→돌무더기→닭골재(→작은닭골재→바람재→관음봉→달마산불썬봉→미황사하산—16km 7시간30분)----14Km (4시간 30분)
두륜산도립공원이 가까워 졌나보다
명품 소나무---- 역시나 최상의 나무다
3시간 40분 이동해 트럭으로 긴 시멘트길로 올라
볼록거울에서 숲으로 ---------산죽 대부분이 키가 컸다
머리위로 보이는 기암이 두륜 달마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릉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청미래덩굴과 잔가지들을 헤치고 걸었지만 얼굴은 성치 않을것 같았다
날씨가 점점 흐려지고 휴게소에서 구입한 판쵸비닐비옷이 있어 맘은 편했다
도솔봉 중계탑은 두륜 달마산 줄기에 비해 엄청난 크기로 보였다
ps님 우린 짧기도 하고 암릉 오르내리기가 쉽지않았는데 (길이 긴 사람들은 모를)
엉덩이 밀어주기 위에서는 배낭끝 댕겨주기에 얼마나 쉽게 오르내릴수 있었는지 순간 센스에 무지 감사했습니다
닭골재에서
계획된 산행을 그만두기는 참 쉽지않은 일이다.
그것도 일행이 많은 일을 집행 할때는 더 그럴게다
나두 오후2시가 지나자 미끄러운 위험한 암릉에 거의 다 찢어진 비닐 비옷에 걸음만 멈추면 금방 저체온증이 올것 같은 무서운 생각에 탈출할 길을 생각하고 미향사로 갈려했었는데 .............
멋진 벽소령이다
운용의 미가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아침 버스속에서 해남의 산 그리고 미향사 고사성어에대한 이야기들이 마치 국어 시간에 혹 역사 시간에 잠깐씩 빠져 본 재미났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두달전 둘러 본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에 있는미향사
만개의 불상으로 보이는 기암이 병풍으로 쳐진 미향사는 한폭의 동양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