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3 통도사에서
화실 선생님께 핸드폰 문자로 보낸 결석계 '선생님 오늘도 그노무 상황땜에 화실에 못갑니다 이러다간 배운것도 다 까묵겠슴다 이런 날씨 예견도 하면서 포항 울산 창원에서도 오는 친구들이라 급조한 날이라고 나몰라라 하긴 그래서. 어쨌던 담주부터는 ? 샘도 언제나처럼 웃음 있는 오늘 되었음 좋겠슴다.' 우짜노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으로 빼먹었던 수업에 두어번은 봄야생화 출사로 잦아진 결석에 그것도 기능을 타고나 한가지를 들으면 두가지를 아는 나두 아니고 .......... 알랑방구를 꼈다 샘께 미운털 박히지 않을려고 -------------------------- 일기예보대로 세찬 비바람에 날씨가 소강상태로 접어든다는 건 기대를 못하겠다 날씨가 이러는데 먼데서 ? 비오면 비와서 좋다는데 ........하기사 나두 평생 묵고 사는 일에 직장까지 다니니 우천불구하고 계획대로 일상을 추진해 왔다 날씨에 대책없이 혼자하는 지리종주도 감행한 나다 (남편 알면 기절시킬일이지만 _) 그래도 친구 만나면서 혹 즐거움이 좀은 보태질라나 하고 아침 6시에 작은 빗속이면 초파일 준비끝낸 통도사의 비로암을 보여주면 화사한 봄을 안고 미국 가는 묘례도 서울에서 손주에 묻힐 정순이도 오카리나강사로 좁은 공간에서 운동하는 덕임이도 그리고 자연의 잔재물이라하면 죽고 못사는 혜숙이도 아마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올것 같다 통도사 근처 황태구이집 올때까지는 줄기차게 뿌리는 비에 젖은 옷을 음식점 따뜻한 방에서 말리고 2시 지나니 이건 또 무슨 횡재야 세수한 천지에 왠 햇빛까지 비로암만 보자던 우리는 사명암 비로암 극락암 서축암까지 통도사 메인 암자를 행복해 하며 뗐으니 이제 젤 높은 통도사 백운암에 영남알프스 젤 아름다운 능선을 걷게 해주겠다고 오늘은 좀 멕혀 드는것 같애 열변했다 통도사 암자들의 배치도 통도사로 이동하는 중 비로 캄캄한 하늘 연방 양산의 경보발령으로 호우주의보가 뜨고 아름다운 사명암 매너 좋으신 김박사님 고맙습니다 ㄴㅓ희들이 있어 참 좋네 불두화가 얼마나 싱싱하게 만개 해 맞이하든지 은현이 아부지요 오랜 친구처럼 더 건강해진 모습이 고맙네요 사명암 법당의 고급스런 단청 이곳도 둘째 가라면 모두 입이 찢어질라한다 ㅎㅏㄹ미꽃 홀씨가 이상하게 생긴 독 아쉬워 다시 담은 ㅇㅣ단풍나무는 시닥나무이었다 우리귀여운 송여사는 포즈도 잘 잡고 송일국이가 고모 닮은 건 아닌지 사명암 전경 우리는 비로암으로 간다 -----------토종송림에 반하다 영축산 정상 앞 매바위와 영남알프스 비로암의 여시문 비로암 낮은 담 너머는 풍경소리가 아직 남은 바람으로 암자 가득이다 장미와 해당화 꽃처럼 예쁜 나뭇잎 비로암 삼성각인 북극암 가는 계단 북극암에서 본 ------맘에 드는 사진 가슴을 뚫어 준 풍광 늦게까지 남아 준 금낭화 대문 현판 글씨가 또 어렵다. 비로암과 극락암에서 본 편액이 같은 글자같기도하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 본 기억으로 불이문이라고도 머리속에 넣어있었는데 위의 현판 글자 중 여시문 이라는 시(是)자를 구(具)자로 읽기도 했고, 아래 여여문의 여(如)자를 마음 심(心)자로 읽기도 했으니 .............. 아름다운 영축능선을 병풍으로 하고 앉은 극락암 에구 초딩소풍 가서 찍은 리액션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앉은 삼소굴 (삼소암) 경봉스님께서 30년 동안 진리의 세계와 한 몸이 되어 미소를 머금고 거쳐하셨던 곳
삼소굴이란 ‘호계삼소’에서 유래되었다 호계라는 시냇가에 세사람이 웃는다는 뜻이다. 송나라 진성유가 지은 여산기에 동진의 고승 혜원이 있는데 그는 처음에 유학을 배웠고, 이어 도교에 심취되었으나 스무살이 지나서는 승려가 되어 여산의 ‘동림정사’라는 절을 지어 수행했다. 동림정사 밑에는 호계라는 시내가 흐르고 있었는데 혜원은 찾아오는 손님을 보낼 때도 호계라는 시내를 건너가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어느 날 유학자인 ‘도연명’과 도교의 도사인 ‘육수정’을 배웅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호계라는 시내를 건너고 말았다. 그런데 혜원어 수행을 돕던 호랑이가 있었는데 내를 건너는 것을 본 호랑이가 포효하는 것을 듣고 세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웃었다 하여 ‘호계삼소’이다.--퍼옴 서축암 통도사에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안양암 극락암 백운암 자장암 등 13개의 암자와 그 이후에 세워진 서축암 금수암 무량암 관음암 배발절 보문암 등 6개의 암자를 합해 모두 19개의 암자가 있는데 서축암은 통도사 산내암자 중의 한곳으로 금와보살로 유명한 자장암으로 부터 150m 떨어진 길목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 서축암은 1996년 통도사의 월하스님과 시주자인 수련화보살과 현재 감원이신 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최신 암자이지만 대가집으로 들어가는 후문같이 생긴 문으로 들어가면 경내에는 인법당 형식의 대웅전과 요사채가 영축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웅전 앞 에는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유 명한 불국사의 다보탑의 형태와 같은 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퍼옴 월하 큰스님의 편액------------서축암하면 월하종정 도예가로 유명한 김정희씨가 에구~~우리 혜숙이가 신났다 다보탑을 본 떠 민든 품이 참 너른 아이다 서축암은 근래에 지어진 절이지만 대웅전과 요사채가 정갈한 모습으로 영축산을 배경으로 몇년을 두고 자주온 암자인데 그엄숙함에 이제사 법당으로 들어가다 중앙에 있는탱화의 예사롭지않는 ............... 이교장 손녀 채율이의 팥빙수 노포동터미널 오르는데 오동나무꽃 ㅎㅖ숙이가 폰으로 보내 준 2016.5.2 두희랑 오후에 통도사 서운암 비로암 서운암 축제기간이 끝난 서운암은 꽃도 시들 준비를 미나리냉이 솜방망이 골담초 불두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