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10~15 내 사진전

2017.4.10~15  내 사진전

카메라에 손대기 시작 한 것도 10년이 훌쩍 넘은 것 같다

아이들이 학교를 서울에서 그리고 유학을 가게되고 그러면서 직장을 가진 나도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난 주말이면 집안 일이나 시집 일이 걸리지않으면 거의 산에서 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주말이면 "산이니?'하고 통화를 시작했다

산을 알면서 사진은 시작 되었다

내가 좋아하고 자주 가는 지리산은 거의가 나를 황홀하게 하는 포토존이었다

보태기 된 일출과 일몰에서 보는 지리산의 비경들, 계절을 달리해 만나는 야생화 찍기는 긴 시간 걷기에

숨을 고르게 해주며 걷는 시간을 잊게 해주는  무아의 시간이었다  

이번 처음으로 갖게 되는 사진전은 파일을 내는 날까지 갈등했다 

과연 프로 선생님들과 같이 전시해도 누가 되지않을까 혹은 그림을 하는 딸아이랑에게  엄마작이 시원찮아 ㅠㅠ

그러면서도 일은 진행되었다

연 되어 만나 많은 가르침을 준 맥사진연구회 조연로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한다

랜즈속에서 보인 영상에 황홀할때가 처음엔 많았지만 의도적으로 찍는 작업은 많은 게 수반되었다

때와 장소와 그리고 카메라와 고민해야했다 .

셔트를 부지런히 눌린 연륜과 비례해 많이 읽고 들어서 깨우쳐야 사진이란 작업도 또 다른 재미가 생겨지지않을까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지만 혹  너무 욕심을 내는게 아닌지도 자주 되묻게 된다  

지금은 어렵기만한 일이 즐기며 하는 일로 바뀌는 날이 오리라 싶다     

27회 맥사진연구회 사진전

2017.4.10~14까지 열리다

내작품  (동강할미꽃)

노루귀

얼레지

개나리와 목련

월요일 오픈때 와서  서울로 바로 간 아이들

아마 한날 밤샘은 청춘이라 잘 이겨내리라

120명 가량이 참석한 오픈식 

 맥사진연구회의 인지도를  나두 교사사진전에서 익힌 작가들이 ...... 

조연로회장님 사회보는 황동주 김건이 정위일 박홍원 박동석 정재교 나 박순남 박정민님

 고향친구들

서울에서온 명희 숙이 울산에서온 영희도 그리고 가까이서 자주 보는 상옥이 덕수 영선 말순 옥연 두희  

모두 숨거둘때까지 볼 아이들이다

다른  고향친구와

칠공주 --직장 선후배 선생님들

 체감 온도 영하  20도 함백산 깊은눈밭에서도  함께한 백두대간을 같이하는  

대학동기와

현숙이의 선물 핀을 받고 찍어 준

범어사에서 잠깐 들리다

그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