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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6 덕유산

말발도리 2017. 12. 28. 08:33



2017.12.26  비(눈)온 후  아침은 어둡고 눈 조금 2시 이후 햇빛

덕유산과 개평마을 -------낯선트레킹 이용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의 고택










일두고택의 멋진 '솟을대문' 입니다. '솟을대문'은 기와집의 대문을 

만드는 하나의 양식으로, 양쪽에 행랑채나 문간채를 두고 대문의 높이만을 

높임으로써 그 집의 권위를 드러내고자 한 것입니다. 주로 가마를 타고 다녔던 

종2품 이상의 양반가에서 가마를 탄 채로 들어가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안채 서쪽 끝에 꾸며진 부엌은 2분합 널판문인데, 안식구들이 드나들기 편하도록 

문지방 아래쪽 가운데가 둥글게 파인 나무를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부엌문 위의 

격자형 광창 아래 문틀에는 벽사의 의미로 가시가 많은 엄나무를 매달아 놓았습니다.

처마 아래에는 대나무 시렁에 부엌살림을 올려 놓도록 한 구조가 특이합니다.  






일두고택은 3천평의 대지 위에 세워진 11개 동의 건물로, 18세기에 개축된 사랑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건물이 16~17세기 사이에 건축된,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1984년에 중요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편액



사랑채의 방문 위 벽에는 대문짝만한 글씨로 ‘충효'(
孝), '절의'()의 
네 글자가 

씌여져 있어서 일두 가문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다른 사대부 가에서 보기 어려운 특별한 글씨의 크기에 위엄이 느껴집니다.





일두고택 홍살에는 나라에서 내린 다섯 개의 정려편액(程勵片額)이 걸려 있어





멋진 소슬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널찍한 마당 정면에 안채로 가는 일각문이 있고, 

안쪽으로는 자연석으로 높게 쌓은 축대 위에 날아갈 듯한 'ㄱ'자 형의 사랑채가 

올라앉아 있습니다. 사랑채 계단 위에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장대석을 2단으로 놓아

디딤돌을 만들었고, 나머지 부분은 마루 아래를 널빤지로 막았습니다. 마루 아래가

보이지 않도록 한 것인지, 바람을 막으려 한 것인지... 아무튼 매우 독특한 구조입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임며, 양반가 답게 멋진 누마루를 꾸며 놓았습니다. 





사랑채의 누마루 추녀 끝에 활주를 만들어 세운 것이 돋보입니다. 활주의 하부는 돌로, 

상부는 통나무로 만들었네요, 누마루 하부는 널빤지로 막고 창고를 만들었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창고 안에는 음기가 강한 땅의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만든
남자 성기 형태의 성돌을 만들어서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두고택의 멋진 '솟을대문' 아래 부분









일각문 안쪽 구석에는 널빤지로 외벽을 막고 소여물통 같은 것을 놓아 두었는데,
이곳은 사랑채 주인이 소변을 보던 곳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구조네요.





일두기념관 

知行一致 ---선비정신을 따르다








덕유산 무주리조트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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