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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9 화엄사 노고단대피소 성삼재 작은고리봉 묘봉치

말발도리 2019. 1. 20. 02:00


2019.1.19 (토) 맑음


지리가기 첫날

화엄사 ~ 참샘~ 중재~ 집선대~ 눈썹바위~ 무넹기~ 노고단대피소( 1박 ) 노고단~성삼재 ~작은고리봉

~ 묘봉치~상위마을 (산수유마을)------7.02Km(5시간48분)

 

출발

ㅡ8시 10분 부산서부터미널에서 구례행 15200원(첫차는 7시에)지하철 사상역 5번 출구 나와서. 8번 홈 탑승

ㅡ택시로 화엄사로 1만원(타고 온 버스도 화엄사까지 감)

 

12시에 산행 시작이다

팔 깁스로 하는 2번째 원거리 산행이다.

저번 영남알프스의 워밍업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내었는데 막상 아침 나설려니 살짝 걱정이 되었다.

거리도 거의 1/2로 줄이고 난이도도 고려해 시작했다.

화엄사를 지나 한시간 되니 비옷을 입을까 말까하는 갈등이 생길만한 양으로 싸락눈이 내린다

화엄사 둘레엔 암자가 많다. 나이가 더하면 화엄사 암자 순례를 함 해야겠다 .

참 오랜만에 걸어보는 처음 온듯한 화엄사에서 코재 오르는 길이다 .

 

오랜만에 같이하는 내 지리지기 남샘이랑 여러 이야기에 오늘을 한껏 즐기는 최상의 시간이 이보다 더좋을순없었다.



 

 

 

3시간 소요해 구례 도착  10분후 이 버스는 화엄사까지 간다고 한다




구례 화엄사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써 노고단 아래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우측의 형제봉능선과 종석대에서 섬진강으로 치닫는 좌측 차일봉능선 사이의 화엄사골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이 제법 붐빈다.

어제부터 남편의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수의말에  화엄사 경내는 보지도 못하고 파출소까지 전화해 방문 부탁하고 난리를 피웠다 .30분간을 .......



구충암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가는 소로





구층암으로 가는 길의 끝에는 대나무숲이 있고, 이 숲을 지나면 반은 무너져 내려 쓰러질 듯이 보이는 석탑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충암은 한마디로 소박함과 겸손함이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인정하고 동화되어 하나가 되었더라. 모과나무를 다듬지 않고 그대로 가져다 쓴 요사채의 기둥은 자연스러움의 으뜸이었다.


복원하지 못하고(안한 건지도...) 그대로 듬성듬성 쌓아올린 요사채 앞의 신라말기의 삼층석탑도 자연스러움에 오히려 편안하다  꾸밈이 없고 거스름이 없으니 순수하고 부담스럽지 않으며 정겹기까지 하다.








구층암석탑, 




이 암자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스님이 기거하는 승방에 있는 모과나무 기둥이다.
이 기둥은 인간의 손끝이 전혀 닿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기둥은 나뭇가지의 흔적, 나무의 결과  옹이까지도 그대로 드러낸다. 독특한 이 기둥은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한눈으로 보여준다. 
승방의 모과나무 기둥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천불보전 앞에 서 있는 살아 있는 모과나무다. 이 나무의 수령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무의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 을 짐작할 수 있다.





더 세련 되어진 색상의 지리산 이정목  지남 27번 길 




내가 둘러볼  화엄사 암자순례 -------- 주위의 암자들




용소의 암반이 커피를 생각게한다 

 



연기암

산죽과 소나무숲이 짙게 드리우진 화엄사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540m 산허리에 자리잡은 연기암을 만나 볼 수도 있다.

여기 발아래 펼쳐지는 구례들판과 섬진강의 어우러짐은한 폭의 그림이자 빼어 난 조망으로 다가온다.

정겹고 살가운 지인들과 잠시 일상을 접고  조용히 걸음하며  즐겨보고싶은곳이다 .



연기암의 축대  이 거대한 돌을 어떻게 이동했는지..........





섬진강이 내려보이는 연기암




국내 최대인 문수보살이




노고단 가는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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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눈이 갈등을 일으키게 한다 비옷을 입어야 될라나 ㅠ




집선대

선녀가 모여 논 곳은 암반도 편편하니 넓었다  (화엄사 4.5Km올라와 2.5Km)





눈썹바위가 보인다 . 돌면 바로 코재 노고단 가는 임도를 만나겠다






무넹기 뒤로  우번대 입구---------- 스님 차가  그뒤로 보이는 종석대




노고단 대피소 가는 길



버들개지가



노고단 아래 양옆으로 있었던 선교사 야전 병원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