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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9 금정산 홍노루귀

말발도리 2020. 3. 9. 06:09

2020.3.9 비온 후 쾌청


금정산 홍노루귀

목,금요일 연이은 출사탓인지 흐린 날씨만큼이나  몸도 맘도 무거워 쉬고 또 쉬고  토요일 주말을 그렇게 보냈다.

좀 움직여야 겠다 .산에 간다는게 전만큼 신나지는 않지만 봄꽃을 만날려나 하는기대로  일찍 장군/고당으로 그리고 사시골로 한바퀴 할려고 새벽 4시부터 부산을 떨었다.

남편이 조문으로 2시에 도착한다니 어제 시장 봐 둔 것으로  먹을것도 준비하고 대대적인 청소랑 .........


8시 되어서야 집을 나섰는데 어제 온 비로 날씨는 어찌나 맑고 깨끗한지 내 기분을 반전시켜 주었다.

'그래도 누구의 바램처럼 뭔 홍노루귀가 있겠노.' 

예상한 것보다 꽃은 아직이었는데  세상에 뭔 이런 일이....... 금정산에서 처음 홍노루귀를 볼수있었으니말이다.

본격적인건 사배고개 올라가는 지점에서는 아예 물먹은 흙에 뒹굴며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으니 걷지않고도 집에 오기가 바빴다. 


 


왜현호색




흰제비꽃

제비꽃은 그 종류가 아주 많아서 우리나라에만도 60여 종이나 된다. 갑산제비꽃, 고깔제비꽃,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꽃, 둥근털제비꽃, 민둥뫼제비꽃, 알록제비꽃 등





흰털제비꽃








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유럽과 북아메리카, 아시아를 원산지로 삼으며 높은 산간지역에 서식한다. 크기는 15~30cm 정도이다. 덩이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른 봄에는 아네모네 종의 꽃이 피어나고 다른 종류의 꽃은 가을에 피어난다.

여러 종의 바람꽃들은 예전에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그 색깔이 아름다워 요즘에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국에는 약 13종의 바람꽃류가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사는 바람꽃 종류는 꿩의바람꽃, 국화바람꽃, 들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외대바람꽃, 회리바람꽃, 숲바람꽃, 세바람꽃(한라산 정상부근 자생), 바이칼바람꽃, 쌍둥이바람꽃, 가래바람꽃, 바람꽃

 총 12종이나된다  너도바람꽃은 경기도 북부에서, 매화바람꽃은 북한의 관모봉에서, 나도바람꽃은 강원도 북부에서, 만주바람꽃은 경기도 북부에서 자라고 있다.




꿩의바람꽃





노루귀(분홍색, 흰색)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식물 전체를 약용으로 사용.

꽃은 이른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꽃에 꽃잎은 없고 6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3갈래로 나누어진 잎은 토끼풀의 잎과 비슷하며 꽃이 진 다음에 뿌리에서 나온다. 잎 끝이 뾰족하고 잎 뒷면에 털이 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