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3 (토) 작은 비 온 후 맑음
재약산 돈릿지
식당가 주차장- 필봉 초입마을 - 내원암-진불암 갈림길-돈릿지- 8부능선의 진불암 갈림길- 재약산 오르는 릿지구간
- 재약산 정상 - 고사리분교터 - 임도 - 표충사 - 식당가 주차장-----------------------------15Km (7 시간 20분)
(두루두루산악회 25000원)
릿지를 한다는 건 다채로운 기암에 스릴까지 더해져 산행 묘미가 더 있다.
어느 정도 높이를 더한 아슬아슬 한 곳에서 직벽에 기대어 헐떡이는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보는 재미는 릿지 찾는
매력중 하나다.
재약산 돈릿지는 릿지의 기본 도구없이 맨손으로 할수있는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곳인것 같다.
그래서 위험한 곳이라는 걸 알기에 과연 내가 떠날때처럼 오전한 몸으로 저녁에 무사귀환이될지 많이 불안했다.
옷도 살짝 두꺼운 것으로 배낭도 한겹 더 해 두르고 대장은 구조 할 로프를 가지고 오는지 ㅠ--------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맨 나중까지 천천히, 그리고 안되면 우회 해 가면 오르리라고 다짐했다.
같이 한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이 없었다면 결코 오르지못했을 돈릿지였었던 같다.
표충사 식당가 주차장에서 시작 . 계곡 왼쪽 마을길따라 머리 위에 필봉과 좌측 암벽이 멋잇게 보인다 .
부도탑 지나
내원암 위로 관음봉이 오뚝하다
진불암 사거리에서 건계곡으로 직진하며 시그널이 연이어 진다
계곡에서 큰바위 두개 지나 (오른쪽 우회해서)면 릿지가 시작된다
5월 지리산에서 처음 만났던 바위말발도리가 바위틈에서 흰꽃을 싱싱히 피웠다.
기특하다 .
처음부터 거대하고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거대한 바위의 직벽 앞에 선다. 한참을 힘을 쏟아 올랐는데 아직이다.
잠시 힘을, 숨을 고르면서 죽을 것같은 무서움에 그렇게 오래 원해서 꼭해내리라는 각오로 왔었지만 또 다시 시도 한 걸 잠시 후회했다 .
직등하던걸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야하는데 세방향이 손을 놓으면 천길 낭떨어지로 대책이 없다. 숨 고르기와 천천히를 뇌이며 ㅎ...............
앞으로 길고 짧은 13개쯤 되는 밧줄이 계속된단다
힘겹게 올라 가슴 조이며 쳐다보고있을 뒷사람에게 안심하라는 싸인을 날릴수 있었다
넘 고마운 최고의 컷. 하회님의 마음까지 느껴진다
허리를 펼수있었다 표충사가 바로 아래에
사자봉이 보인다
진불암이 머리위선상에 있을게다 멋진 암벽을 뒤로하고
일년전 떨어진 직벽 바위인가 6개월을 치료에 병원 신세에
체력이 다 소진 되어 아예 배낭은 홍기원님이 가져가시고
진불암 등산로 사거리에 도착해서 점심 요기를 같이하고 직진하여 재약산 정상에 설 떄까지 릿지는 계속 되더라
좌측 사자평과 사자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문수봉 관음봉 능선과 아래로는 표충사가 보인다
칼바위 올라서기
우~~~~~~~~~~~와
표충사 아래 마을이 보이고
머리위 재약산 암릉이
진불암이 있을 암벽 아래 지점을 가늠한다
고마운 사람들이 많아 몇 컷의 사진을 얻었다.
마른 조릿대 숲을 지나고 크고 작은 바위군들을 지나니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정상석에 놀래다.
정상석 뒤 암릉 그뒤를 눈에 넣었다
재약산 정상에서 본 사자평과
고사리분교 지나 임도 오면서 본 층층폭포골 지나 건너편 암벽
아름다웠던 최고의 적조암. 그 주위에 있을 폭포와 거대한 기암과 ~~~~~~~~~~~~
표충사 지나 명품 송림
하산주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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