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30 (금) 흐리고 빛 조금
* (경남 김해시) 김수로왕릉 능소화, 수안마을 수국 그리고 보현사.
능소화 필 때면 경주를 떠 올려 가곤 했다. 가까이 김해에 좋은 출사지를 지인이 보내주어.
꽃의 시기 맞춰 간다는 급한 맘에 비예보에도 마다하지 않고 나서봤다.
수안마을의 수국은 6월 중순께가 적기인 것 같다
마을 한 바퀴를 돌아서 라베다 언덕을 지나 마을 위쪽 보현사까지 걸음 하였다
땀 흘린 갈증에 보살님이 내어주신 시원한 물을 대접받았다. 컵을 씻어 놓으려 들어 간 공양간에서 5시가 다 되어도 공양간 일이 끝나지 않아 땀 흘리며 힘들게 손을 움직이던 모습에 일, 생활, 신앙... 단어들을 생각했다.
임시 주차장 옆 멋진 분위기를 가진 한정식집 정림
김수로왕릉의 입장은 무료
비가 종일 온다는 날씨는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았다
최대한 편한 옷과 슬리퍼로 간
난생처음
건네준 붉은 우산으로 어색한 포즈 취하다
*20분 이동해 수안마을로
*보현사(김해 대동면 수안리)
신어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대웅전 앞으로 멀리 김해 시가지가 보이고
대웅전 여유 있는 절집마당
밭을 지나 있었던 스님의 선방
마을에는 예쁜 보라색을 띤 블루베리가 빼곡히 달려있었다.
올 들어 블루베리를 맛있게 양껏 먹은 게 생각나 웃음이 ㅎ
16분 이동해 육수가 맛 좋은 그리고 면이 쫄깃한 국숫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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