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8
*김환기의 '한 점 하늘'
화가 김환기의 40년 예술 여정 조망하는 회고전 《한 점 하늘, 김환기》
-2023년 5월 18ㅡ~ 9월 10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용인에버랜드 )
한국 추상미술의 첫 장을 열다
김환기의 작품은 단지 점, 선, 면 혹은 색채라는 조형언어로 가득한 추상이 아니라 눈이 움직여 화면을 훑어가고 그 과정에서 마음이 움직여 형상을 만들어내 공감하게 되는 서정적인 것이다. 감상자는 화면에 찍힌 점 하나, 흩어진 붓질 흔적에 화가의 손을 떠올리며 그의 신체를 느낀다. 화면에 스며든 작가의 영혼이라는 다소 낭만적인 감정을 가장 기본적인 조형 요소인 점으로 가득한 화면에서 경험하는 것은 참으로 생소한 일이다. 그럼에도 정서적인 익숙함은 바탕에 스미는 물감의 파동 그리고 넘치는 푸른색과 노란색, 검은색의 향연이 익히 봐오던 동양화의 그것과 그리 멀리 있지 않기 때문이다. "눈을 감으면 환히 보이는 무지개보다 더 환해지는 우리 강산(江山)"(1970년 1월 27일 김환기 일기)이라던 김환기의 그리움은 서양의 대명사인 뉴욕 한복판에서 면과 모필과 아교를 사용한 화면에 그렇게 가시화한 것이다. ㅡㅡㅡ퍼옴
백자와 꽃
섬 이야기
산
정원
한 벽면 전체를 차지한 대작 ㅡ여인들과 항아리
달과 항아리
일기들도 같이 전시되어 김한기작가의 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전시 한지가 제법 몇 달이 지났는데 이 폭염에도 전시관이 가득했으니 작가 김환기에 대한 관심이가 높아진 우리 국민의 문화의식인지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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