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9~10(목,금)지리 가기
대원사 -유평 -치밭목대피소 -써레봉-중봉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1박)
세석-촛대봉-청학연못-세석교 -거림
5시 알람도 울리기 전 눈을 뜬다
5시간 정도는 개운케 잤나보다
온천천을 걸으면서 내눈에 펼쳐 질 지리산 산그리매와 치밭목 치순이랑 지천으로 깔려있을 치밭목대피소
연휴 한산도에서 보낸 지난주 주말은 모인 가족들 먹을 것 준비하는 일과 오래 못가 묵은 창틀 먼지와 대대적인 냉장고 정리와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정리했다고 서울서 돈 번다고 뛰어다니는 식구들보다 내가 더 푹 쉬었다
혹 시간 남아 심심풀이로 그림을 그릴까하고 가져간 화구는 꺼내보지도 못한채 ..........
6시 20분 동래에서 시작해 진주행 7400원 8시 30분 진주에서 대원사행(5400원)을 탔다
덕산장날이다 올라오시는 10분 할머니 할아버지의 짐을 받아서 올려주는 일을 했다 오늘도 내가 옛 차장이나된듯 신나하면서 받아올리기도 내리기도 했다
평촌의 오디밭을 지난다 다익은 오디의 단맛을 생각하닌 침이 꼴각하고 ...........
진주 한국사진작가들의 출사에 끼어 대원사로 유평가는 막걸리 배달차를 히치 해 윗새재까지 그리고 국경 5명탄 트럭이용해 윗새재까지 시간도 연결해 잘도 차들이 나타나더라
윗새재에서 치밭목 가는 길은 어제 잠깐 내렸다는 비로 원시 숲은 물기를 먹은 녹색의 가문비를 더 멋있게 해주더라 무제치기폭포에서 거의 중봉에 설때까지의 함박나무의 귀티나는 하얀꽃과 써레봉을 지나면서 유독 많았던 한창이었던 정향나무의 향은 좋은 몸 컨디션에 내등산길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었는지 모른다
한번씩 2~3명씩 내려가는 사람들의 만남에서도 이길을 걷는 노련한 산꾼임을 잠깐의 얘기에서도 느껴져 즐겁더라
지리산에 있는 반달가슴곰을 관리하는 국공 5명도 곰은 보지못했다니 앞으론 곰 만날 불안은 가지지않아도 된다는것을 확신할수 있었다
'하나님 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것으로 즐길수있게 해주셔서... ....'를 연발케 했다
난 장터목까지 여유시간을 즐기면 아껴아껴 재석에서 고사목과 어우려진 일출봉과 연하봉 그리고 주능을 넘지 못하는 운무에 행복해했다
대원사에서- 진주에서 온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님들이 많았다
버스에서 내려 대원사까지
대원사에서 넉넉한 시간으로 한번은 사찰 주위를 즐겨야겠다
신선이 살것같은 마을 유평은 술배달하는 트럭을 이용해 오다
천왕봉 16km 유평계곡이라고 갑을식당에서 세운 표시석이 크다 대원사계곡으로 알고있는데
한판골 가는 초입에서 입산할 채비를 하고 있는데 ............
국공 5명이 탄 트럭이 온다 이차를 이용 해 윗새재로 다시 출발점 바구다
9시 25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시간이 여유로워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걷는 것을 즐길수 있었다
벙어리 아줌마가 몇년째보이지 않더니 떠난지? 몇년이 되었나보다
새로 놓은 치밭목 가는 다리
새재길이 8번
병충해예방으로 나온 산림청 직원들
물참나무의 꽃
이런 무명교가 4개나 있었다
한판골 치밭목 윗새재 삼거리
어제 잠깐 온 비로 숲이 너무 좋았다. 걷는 게 신났다
이무명다리 위에 새겨있었던
치밭목쪽 지리산 역주행은 혼자였다.
사람이 만나지못할것 같은 예감에 셀프로
무재치기폭포 는 더 우람하게 보였다
잦은 비에도 수량은 전혀 없고 역시 겨울의 무재치기폭포가 제일 장관인것 같다
국수나무꽃이 싱싱했다
무재치기폭포 상단을 보는 곳
무제재기폭포 상단
겁나하면서도 상단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남샘과 둘이서 치밭목대피소에 늦게가지 도착하지않은 버스에서 잠시 본 초행인 사람들 걱정으로
이곳까지 랜턴을 들고 내려왔던 곳인데
남자둘과 치밭목에서 놀다 1박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인데 보기 드물게 여자 배낭이 얼마나 큰지
속은 비웠다고 한남자분이 해명은 했지만
함박꽃나무가 중봉오를 때까지도 많았다
누룩치
민병태대장도 8월이면 하산한단다
뱀사골 김영호 대장 피아골 지리호랑이 함대장님, 연하천의 털보김대장님에 이어
너무 서운했다 갑자기 지리산이 삭막해진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파오다
천왕 일출을 보고 내려와 아침을 해먹고 얘기 나누던 그 치밭목 대피소, 원두커피는 어디로, 겨울 운동화
다젖고 손에 든것하나없이 배고픔도 잊은채 대피소에 왔던 죽음의 문턱에서 방황하던 사람의 쉴곳은 어디로 ..........
난 예감으로 챙겨 온 돌김과 쑥찰떡, 야쿠,사과를 내려놓고 ...........
난 이소식을 몰랐던 1분전 표정은
민병태대장님과
언제 눈치챘는지,,,,,,,, 한컷 찍었다고하니 두컷이라고 또 따지신다 재밌는 분이시다
맞다 두컷. 근데 난 한컷만 쓸끼다
대대적인 대피소 칸 늘리기 공사가 한창
지금도 별 묵는 사람이 없는데 자연보호차원에서도 '왜이럴까' 싶다
나 돌아 갈 곳( 난 써레봉 내려오는 경관을 좋아한다 ) 시작점은 이러했다
역시 단풍취가
정향나무 혹 수수꽃다리
써레봉 가면서 즐긴 가문비나무
산앵두
금마타리 아직 피지 않았는데 무지하게 많아
마가목나무
참기생꽃
써레봉 올라 즐기기
두루미꽃
시닥나무
꽃이 진 풀솜대 혹은 자주솜대
철쭉은 잎이 다 떨어져
주능 올라서면 우측 하봉 영랑대 가는 금줄
천왕이 얼굴을 내밀고
중봉 이정목과 뒤로 지리 상봉
천왕봉 반은 운문에 가려
천왕 북능 산사태
자주종덩굴이 간혹 보여
천왕
시닥나무꽃
일출봉능선과 촛대봉
멀리 촛대봉이 뚜렷해
천왕굴 찾아서 내려 본
붉은 게 꽃인가
천왕봉
재석봉으로
ㅌㅗㅇ천문
자주색은 여름에 화려하게 꽃을 피울 지리터리
이제 지리터리 세상이 도래했다 아무도 흉내 내지못할 연분홍색깜에 기분이 좋아진다
야광나무
재석봉 오르기
지척에 대피소를 두고 마지막 시간이 다할때까지 재석봉전망대에서 운무를 즐겼다
재석봉 고사목길
재석봉 고사목은 많이 줄어들었다
ㅈㅣ는 해의 빛을 받은 장구채
돌아 본 천왕봉
장터목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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