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018.5.24~25 지리 가기 1 (심밭골 치밭목 하봉 영랑대 청이당터 조개골 새재)

말발도리 2018. 5. 27. 06:41


2018.5.24~25(목 금) 지리 가기1

심밭골/치밭목대피소---1박 /조개골 /하봉헬기장 /영랑대/마암 / 청이당터/철모삼거리/윗새재

8시 25 동래에서 진주행
10시 30분 진주에서 대원사행
11시 택시 (22000₩)로 윗세재
11시 20분 산행 시작하다


오랜만에 지리지기 친구 남샘랑 지리에 든다고 며칠전부터  흥분되고 좋아있었나봐

5월 지리는 매년 이랬다
연록이 한창인 윗새재에 들어서니
즐거운 기분에 짜릿하기까지 했다
든든한  그리고 편한 동행인에 내맘대로 널널 걸을수있는 충분한 시간에...,,,,
난 부러울게없는 부자였다
길위에 선것조차 잊게하는 지리 봄의 야생화와 오가는 둘의 얘기들이 보태기 된 숲!
며칠 잦게 온 비로 쾌청한 하늘  편안한 보수된 길에 왠 야자수 카펫씩이나 깔려 영화제에서 별들이 걷는 붉은 색 양탄자 길이 오늘은 부럽지 않았다  ㅠ

리모델링하고 처음 이용하는 치밭목 대피소는 민대장을 보낸 허함을 보상해주는듯 조용하니 편하기도 했다
요즘 지리 대피소가 다그러하지만 빵빵한 히타에 옛취사장을 생각하고 웃게 해 준 새취장은  3사람이사용하기엔  넘 넓고 좋아

"참 이제 대피소가 호텔급으로 급부상했다."

고 낄낄댔다 ...
오늘 대피소 묵는 사람은  처음으로 혼자 화대종주 끝점에 온 아저씨랑이 이용객 전부였다 
화장실 옆은 가능하다더니 치밭대피소는 통신이 전혀되지않았다
긴밤을 어찌 보내나 할일없어 걱정되었다

몇번을 깼지만 날이 밝아서야 움직였다 
새벽형인 나와 야행성이 남샘. 혹 내 움직임에 깰까봐 유일하게 뜨는 폰의 오록스 지도를 고마워하며 보고 

놀았다
누룽지와 커피로 아침으로 먹고 약수터 금줄을 넘어 조개골 상류와 만날때까지 고도를 높이지않고 30분을 걸었다
말 그대로 상쾌한 아침을  지리 5월의 신록이 더해줬다
둘은 몇소절을 잇지도 못하는 노래들을 흥얼댔다 지리들면하는 짓꺼리다 좋아서 ㅎㅎㅎ
잦은 비로 수량이 많아진 건계곡들은 작은 계곡으로 바뀌고 하봉헬기장 오르면서 3개의 샘들을 확인할수 있었다
참꽃마리가 물참나무가 지장보살이 한창 예뻤고  머리 위엔 연달래가 싱싱하니 꽃길을 만들어 주었다
하봉 헬기장에 올라와서는 넘 좋아 뛰고 싶었다 점프를 했는데 몸은 무슨 쇠덩이같이 무거워ㅎㅎㅎ
중봉 앞의 볼록이는 왜 그리 또 예쁘든지......................
우린 하봉 영랑대로............
 거의 10회 넘게 밟은 영랑대이지만 이렇게 깨끗한 조망을  오랜만에  맘껏 즐겼다

하산길을 계획한 코스를 단축한다는 건 정말 김 빠지는 일이다

염려하던대로 아쉽지만 그래도 힘없어 무리라는데 어쩌랴

하봉옛길로 해 마암으로

그리고 청이당터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새재 길로 들어서ㅆ다

오래 전 올라올때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와 또 다른 재미로 길을 줄였다









덕산에서 택시로 올라 온



폐가가된 벙어리 아줌마집을 지나




지나간 여름에 인부들이 보수를  하더니만 많이좋아진 윗새재 길



쉼터에서 잠깐



유평길과 만나는 삼거리




지금 지리는 저 아래의 5월초와 같은 신록이 빛을 받으니 환상적이지않는가




여름방학 종주할때 자주 보는 모습이다 머리라도 식히자고  더워진 남샘은  ...........그러나 난 감기들까봐






셀프로 찍고. 잘들 놀고  ㅎㅎㅎ



비가 잦아 여기저기에 작은 계곡들이




반달가슴곰 주의 표식기가 붉은색 흰색으로




데크계단 오르기전 무재치기폭포 바로 가는 길 확인





물참대가 싱싱하니 제철을 만나 많이 피어



이제 법정등로로




무재치기폭포 전망대에서 비둘기봉 좌로 비둘기봉능선 우로 치밭목능선  한판골



무재치기 상단


무재치기폭포 전망대에서 활작 핀 마가목꽃과 숨은 아그베나무(사과나무)꽃을 보다



무재치기 상단 아래로 내려가다


칠선의 마폭같은



상단에도 비슷한 모양세의




둘이서 하니 배고플 겨를리 없다 먹고 쉬고



새재길 08에서 치밭목길 새재삼리 지나자  07 이정목으로



눈 익은  치밭목가는 너덜에서 만나는 고사목




한창인 풀솜대가 지척에 깔려




음료수랑 판매할 물건들을 지고 오르던 치밭목 민병태대장님을  처음 만난 일이 생각나는  길



현수샘


예ㅅ날  '외나무다리'통나무가 있었던  곳에 멋진 다리가 놓여

최무룡 의 대중가요 외나무다리가 아니라 초등교과서에 나오는 두 염소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이야기가 생각나게 한


외나무 다리  왼쪽에 있었던


꽃황새냉이는 이름을 잘못알아  




치밭목 마당과 연결되는 마지막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