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8.6.29~7.8 캐나다 로키 나야가라 폭포 2일(루이스호수~아그네스호수~빅비하이브) |

말발도리 2018. 7. 11. 06:01


둘째날

6월 30일(한국은 7월 1일)

루이스호수~아그네스호수▶빅비하이브

(13KM/최고점고도2,255M/고도차이670M)

 


로키산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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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800㎞의 장대한 설산이다. 캐나다와 미국 국경선에 걸쳐 남북으로 뻗어 있다. 이 중에서 캐나다 영토에 속한 1600㎞여의 산맥이 ‘캐나다 로키'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 10대 절경으로 뽑힌 바 있는 빙하호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는 ‘캐나다 로키의 보석’ 밴프국립공원에 있다. 해마다 관광객 400만~500만 명이 레이크 루이즈를 보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다고 한다.





루이스호수

루이스 호수는 세계 10대 명소라 함

호텔 근처에서 어미 곰이 새끼 2마리와  민들레를 먹는 모습은 중국에서 본 곰의 이미지를 바꾸어 주었다 

지리산에서는  반달가슴곰 주의표로 흰 노랑 붉은 플랜카드들이 색깔을 달리해 비탐구역에 비치되어 있고 곰과 대치하면 주의점도 대피소 곳곳에 있어 만나지는 않았지만 무서운 녀석으로 인지되어.........

위험하다는 곰이 어떻게 그리 통통하니 편해 보이는지 그렇게 많은 관광객들에 놀라지도 않고 말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먼발치의 설산을 보고만 돌아설 일을 일반 여행객들과는 달리  2200고지를 밟는다는 데 나는 좀 흥분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암봉 빅비하이브를  배경한 미러호수 그리고 고도를 높여  만난  아그네스호수와 그곳 티하우스는   트레일러들의 쉼터로  사람들은  이곳에서 숨을 고르며 차 마시고  시간을 잊고 쉬는 듯했다

우리는 아그네스호수를 따라  고도를 높여 가며 지그젝 길을 조심해 올라가 그 정점 빅비하이브에서 준비해 온 점심을 먹었다

이곳에서 보는 역방향의 루이스호스의 물빛은 또 다른 신비를 선사해주었다   

 



주차장 앞에서 화장실을 못간 4명은 윤사징님을 따라 호텔안으로 들어갔다  .

호수 앞에 자리 잡은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은 개장한 지 100년이 넘은 호텔이란다

그래서인지 인테리어와 집기들이 오래 된 것들이 많아 ‘박물관’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았다.

로비 카페에서 창밖으로 루이스호수와 주변 산들을 내다보며 차 한 잔 마시는 것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로망이라 한다,

천연 최고의 아름다움을 배경한 대단한 호텔이다.





루이스호수




호텔옆에서 만난 곰가족




어디서나 전나무 숲이 대세




대장님의 공지사항이











홀아비꽃대




자연산 야생 매발톱은 처음 보았다



산사과나무꽃





좀쥐오줌풀


보지못한건데 ?


우리나라에도 봄에 흔한 노란제비꽃






호텔을 떠나자마자 산길은 호수와 서서히 멀어지며 고도를 높인다.

침엽수림속을 1시간가량 오르자 규모가 작은 미러호수(Mirror Lake)가 나오고, 그 위로 빅 비하이브가 우뚝하다.  호텔에서도 이 암봉을 보았지만  뒷산 자락에 묻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그것이 이곳에서는 웅장하다 못해 위압적이다.

 이 암봉이 호수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워 ‘거울 호수’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한다 .




대부분의 내사진은 용현님이 찍어 주어ㅆ다  고맙게도  





빅 비하이브 트레일.

오른쪽 마이산의 암마이봉처럼 솟은 봉우리가 빅 비하이브이고, 왼쪽은 페어뷰 마운틴 능선이다.




트레킹 중 만난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후 시로미는 로키 고산에 대세였다




경사가 점점 가팔라지며 약 30분 더 오르자 계단이 나오고 바로 티하우스와  제법 넓은 아그네스호수가 펼쳐진다. 아래로 루이스호수와 호텔이 내려다보였다,
2테라스에 자리 잡은 트레일러들이 한가로웠다   







호숫가의 눈에 익은 꽃들이 맑은 환경에서 더 싱싱하다 -쥐오줌풀과 박새




겨울 살짝 지나 4월초 눈속에 있었던 한라산 돈네코스 오름에서 보는 시로미




천상화원




물망초의 색이 넘 고왔다






아그네스 호수




이건 처음 보는 녀석인데 캐나다 전용산인가  알아봐야겄다





급경사의 등산로를 위험하게 1시간 정도 올랐다. ‘악마의 엄지손가락’이라는 기암이 이어지는 능선을 거쳐 다시 30분을 걸으면 드디어 빅 비하이브 정상의 너른 터에 닿게되더라 .





암벽이 자연 벽돌로 쌓은 듯한




점심자리에서 숨 고르며




빅 비하이브 정상에 오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레이크 루이스의 전경. 터키석이 연상되는 진한 색 호수 배경은 훌륭한 사진촬영 장소다 그렇다고 한다 .



고도를 달리한 정경은 산을  오르면서 많이느꼈다 물색이 이렇게 다를수가 ㅠ





큰두루미곷인데 우리나라것보다 잎이 둥글어





빙하지대에 올라서려는데 비는 오고 팀들은 3팀으로 나뉘어져



 설악바람꽃 같았는데 회리바람꽃이라 하긴 꽃잎이 둥글고 ㅠ



여기서 따뜻한 커피를 일행분이 사주셨다 너무 추워 남은 보온병의 물도 나눠 마시고 아래서 기다리는 사람과 빙하쪽의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돌아 나온 루이스 레이크가 앞으로




노부부의 암벽 오르기 훈련 상황만 되었으면 꼭 해보고 싶었던거였다............






초입에 있었던



우린 빙하호에서 발도 담그고 마무리를즐겼다  얼마나 차웠는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