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그외

2020.1.20 강원도태백산

말발도리 2020. 1. 20. 12:40


2020.1.20 (일)강원도 태백산


당골광장→소문수봉→문수봉→천제단→ 망경대→장군봉 →반재 → 당골광장---------13.1Km(5시간30분)



돌레미테 첫 전지훈련으로 봉래산악회를 이용 해 태백산에 갔다.

민족의 영산이라 불려온 태백산. 크고 밝은 산’이라는 뜻의 태백산은 백두대간 중추에 우뚝 솟아 겨울철이면 환상의 설경으로 관심을 받는다. 태백산의 웅장한 품새와 성스러운 기운은 2020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 상담하면서 만난 유샘과 리딩 할 회장님과  태백산 국립공원으로 갔다.

올해는 한라산까지 눈이 귀하다더니 태백에서 마른 땅을 밟기는 처음이다

역시 강원도 태백은 예상대로 무지 추웠다

시작하면서 오던 눈은 찬바람의 기세를 더해 온도를 급하강 시켰다.

소문수봉 가는 삼거리에서 바람이 닿지않는 곳을 찾아 굴떡국을 끓여 뜨거운 국물을 먹으니 강추위에 좀 살것 같았다.

처음 간 소문수봉 너덜의 큰돌덩이 위에 서니 몸이 날려 갈 것 같았다.

사진도 마다하고 웅크리고 걸었는데 소문수봉에서 천재단까지는 힘 없고 넘 힘들어 에너지를얻을양으로  쵸쿄사탕을 2개나 입에 넣고 걸었다.


너무 추워 사진 찍는 것도 포기하고 아름다운 구상나무 포스에만 취했으니 ㅠ






 

 




태백시에서 무료로 재공하는 셔틀버스를 잠시 타고 내리니 눈이 오기 시작한다






당골광장을 지나 소문수봉, 문수봉을 차례로 오르며 태백산의 장쾌한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

바람이 세차다 몸이 금방 날아갈듯  중심을 가누기가 힘들다 '언제 다시오리오.' 하며 한컷을 부탁했다.




정상석을 안아보기는...........

센바람에 정신없이 올라와  만난 표시목이 반갑다. 

소문수봉(1465m)에 올라서니 태백산의 여러 봉우리를 잇는 능선의 파노라마가 눈앞에 흐릿하다 .



문수봉

바람에 날리는 눈발에도 마음은 웃음꽃이 핀다. 더 크고 거친 바위가 눈앞에 펼쳐지더니  문수봉(1517m)이다. 소원을  빌어 볼 경향도 없이 센바람에 추위에 걸음을 시작한다 .







지리 제석봉을 제하고 주목의 고사목이 많은가보다




가장 멋진 주목






왠 태백산 표지석이 생뚱맞다




천제단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설국의 중심을 걷는 기분이다. 

천제단(1561m)에 서자  사방으로 새하얀 가스가 펼쳐질 풍경을 가렸다 . 

하늘에 제사는 신성한곳이다  역사와 함께해 온 곳이라 성스런운 생각에 잠감 잠기다 .

이곳에서 올 2020년의 좋은 기를 폐 깊숙히 넣는다 .


태어 날 선물 우리 아가의 건강을  생각했다 .






태백산으 최고봉  정상 장군봉(1567m)에서 








당골광장 행사장에 있었던 이글루카페에서  체험을 ......바람을 차단하니 제법 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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