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그외

2022.6.19 낭도狼島 상산 산행, 둘레길

말발도리 2022. 6. 20. 08:56

6월 19일(일)   바람은 갯가에서 조금 강한 햇빛.

 

쑥섬 차선책으로 간 전남 여수시 낭도(狼島) 상신봉 상산 279m 산행 낭도 둘레길
선착장-상산정상-등산로 제3코스-역기미해변-장사금해수욕장-산타바해변 남포등대 -천선대-신선대-낭도해수욕장

-여산마을------------        ----------10.8Km ( 5시간12분 )

 

 

"여수와 고흥 사이"

낭도는 여수와 고흥 사이에 있는 섬이다.

면적 0.89㎢, 해안선길이 6.4㎞이다.
여수에서 27㎞ 지점에 위치하며, 동북쪽에 화양면, 북서쪽에 고흥반도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 여수 화양면과 고흥 적금도를 이은 연도교가 개통되어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는 섬이 되었다. 낭도를 포함해서 총 4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

 

 

"공룡발자국을 따라"

섬의 모양이 이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낭도는 이리 흔적보다는 공룡발자국으로 더 유명하다.
낭도리에 분포해 있는 공룡발자국은 3,500개가 넘는데, 84m나 걸어간 화석도 발견이 되었다고 한다.

낭도에서는 물이 빠져야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지만 낭도 인근의 사도나 추도에서는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쥬라기공원 실사판, 낭도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여행으로도 좋을것 같다.

 

행정안전부가 여수 낭도 등 9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 공동으로 발표한 올해 봄 테마에 맞는 찾아가고 싶은 섬 9개 섬 중 전남 5개 섬이 선정됐다.
전남지역 섬 5곳은 여수 낭도와 신안 선도, 완도 청산도와 생일도, 고흥 애도이다

 

 

 

 

 

3시간 30분 소요해 간 들머리

전남 여수 낭도를 가는 연육교 지나면서

 

눈에 익은 섬들이 펼쳐진다

우미산(牛尾山,449m)과 오른쪽 뾰족한 우각산(牛角山,343.5m) 사이로 보이는 팔영산을 조망하고

 

여산마을 선착장  해안쪽 주도로는  코로나가 추춤한데다 휴일 여행객들의 차가 많아 진임을 못하고 마을 위에서부터 걸음을 시작했다

 

여수 낭도 여산 할머니의 피부관리를 위한 의상

 

이곳 산악회는 32000원 저렴한 참가비로 먼길까지 와주어 차는 항상 만원이다

 

마을회관과 여산길이 교차하는 마을 중심부
섬 서쪽의 여산마을은 낭도 여행의 중심지다.

자연산 돌문어를 파는 포차와 캠핑장으로 사용 중인 폐교가 있어 외지인이 많이 찾는다. 풍경은 여느 어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마을 입구에 300년 된 보호수와 정자가 있고, 심한 바람에 대비 해 돌을 지붕과 ..........그 너머에 마당 딸린 집들이 낮게 깔려 있다.

좁은 골목을 누비는 건 아이들이 아닌 낡은 유모차를 지팡이 삼아 걷는 백발노인이다. 상대적으로 젊은 주민들은 고깃배를 몰아 생계를 꾸리는것같다

 

여산마을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진 담장이다. 이곳이 낭도임을 알리는 포토존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글귀까지 소재도 다양하다.

 

      건너편  우미산과 모의 고흥우주발사 전망대를 바라보고 산행을 시작.

우미산(牛尾山,449m)과 오른쪽 뾰족한 우각산(牛角山,343.5m) 사이로 보이는 팔영산을 조망하고

 

 

40분만 올라서면된다지만 더위에

 

쉼판터전망대 데크에 올라서 건너편 보이는  아름다운섬' 사도'를 잠시 쉴 수 있도록 판(板)을 마련한 쉼터이다

제주에서는 쉼팡이라고 한단다.

 

 

 

뒤로 숲 사이로 추도, 장사도, 증도, 사도가 조망되는 데 참 이쁘다

 

 

정상 상산(上山,280.2m)에서

낭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라 상산이라고

 

 

 

건너 보이는 사도

가까이 있는 바다에 떠 있는 올망졸망한섬을 즐기며 해안을 따라 걷기시작하다

 

추도, 장사도, 증도, 사도를 조망하고

 

장사금(長沙金) 해수욕장

금빛이 나는 모래가 길게 뻗어 있어 장사금이라 불리는 해수욕장이다 .

장사금 해수욕장은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물이 차 있으면 바위를 넘어가지 못한다  사진의 내머리위 갯바위를 올라 장사금 해수욕장에서 풀숲 언덕 을 오르면 주차장이 나오고 산타바 오거리로 가는 너른 길이 나온다.

 

이사람들은 둘레길 왔다 더위에 바다에 들어갔나 재밌게 보았다

 

산타바해변에서 동동주와 만두를 권한다 .

전라도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 몇 번 산행에서도 그랬지만

 

낭도등대(남포등대)

낭도의 중심마을인 여산마을에 옛날에 크고 작은 선박이 피해를 많이 당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1971년 정부 지원으로 남포등대가 세워졌다.

등대 주변은 풍부한 어종으로 갯바위 낚시와 바다낚시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낚시꾼들과 관광객들이 손맛을 보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거리는 얼마되지않았지만 사도를 오가는 여객선

 

군초소-------------

 

  창문이 몇개 달린 제법 공간이너른 초소

 

장사금 해수욕장을 돌아보고

 

 

 

 

낭도 최고의 비경, 천선대와 신선대

 

천선대(天仙臺)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놀만큼 아름답다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신선대(神仙臺)에서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주상절리, 쌍용굴, 신선샘이 있다고 한다.

고흥 나로 우주 발사장이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 우주선 발사시 뷰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신선대. 더 진행하면 쌍용굴이있는

 

신선대 낭만캠핑

커피, 막걸리, 해물파전, 오뎅 등을 판다고 한다.

 

누군가의 소망이 담긴 작은 돌탑들이 많이 있다

 

여수에 산다는 아저씨는 땅부자가된듯  오가며  절경을 즐기고 100년 전통 낭도 젖샘 막걸리 를 건낸다 전라도 좋은 인심이

 

낭도항 방파제뒤로 우미산(牛尾山,449m)과 오른쪽 뾰족한 우각산(牛角山,343.5m) 사이로 팔영산이 보인다

목도와 나로도를 조망하고 

도로따라 낭도선착장으로

 

 

 

낭도 갱번미술길

갱번

바닷가의 방언으로 어촌계 채취 구역을 말한다.

 

 

회귀한 여산마을

 

낭도의 시원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