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7일(화 수) 내가 한 백두대간 2-2
산! 그이상의 감동
한계령에서 설악산 대청봉 넘어 마등봉까지
2일째
한계령-귀떼기청갈림길–끝청–중청–대청–중청–소청–봉정암 (1박) -------------8시간 20분
-소청-희운각대피소-공룡릉선(신선대-1275봉-나한봉)–마등령–마등봉1320m-금강굴–비선대–설악동 ------------------------- Km ( 12시간 30분)
매시마다 잠에서 깼다
외부 밧데리 무게땜에 짹을 갖고왔더니 몇시간이 흘렀는데도 충전이 안되었다
봉정암엔 충전을 못한단다 생각해보니 그렇겠다 하루에 수백에서 3000까지도 이용한다니...............
마등령에서 미시령구간 6시간은 혼자일것같애 비탐방에 알바에 어둠에 전화까지안된다면
너무 불안한일이다
종무소에서 절실한 상황을? 이해시켜 허락을 받으려는 순간 한분이 또 나타나 충전을 원했다
도우미 보살은 이런 상황땜에 아무도 허용할수없다고 싸늘하게 거부한다
나중에 온분이 다행히 포기하면서 내한테 힘을 실어줬다 3시에 폰을 챙겨가라는 스님 말이 아니어도 난 2시 30분이면 출발해 희운각으로 가야했다
새벽 3시되니 대청일출로 한사람씩 불빛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공룡시작점 신선대에 사진 찍으러가는 부부와 운좋게 만나 어둠속 2시간을 맘편하게 걸을수있었다
불심이 강한 이부부는 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한몫을 해주는 사람들이었다
희미한 어둠속에서 시작한 공룡은 자연예술의 걸작품이었다
닥아오는 1275봉과 지나와 멀어져가는 1275봉 나한봉에서의 조망, 나한봉과 1275봉 사이의 아름다움을 ............
더 가벼워진 몸 그리고 걸음으로 마등령까지 최상의 기분으로 걸을수있었다
누가 설악공룡이 힘들다했는가 그험한 오름과 내림도 신나 할수있었다
미시령 구간이 아무래도 불안해 백두대간을 했을만한 사람에게 한두마디 건네곤했는데 80정도 되었을까
아저씨는 PS지도를 열어 주위구간을 자세히 일러주시고 물보충 할곳을 놓친 내게 봉평생수 2병씩이나 건네주셨으니 그건 생명수가되었다
오세암 갈림길 지나 마등렁 삼거리에서 잠시 아즘으로 요기를 하고 금줄 넘어 갑자기 혼자되어 오싹한 외진길을 시작하였다
'무모한 아빠의 도전' 이라는 꽃분홍 시그늘이 내 시그널인양 눈에 꽂혔다
과연 이게 무모한 짓이 아닐까 잠시 생각다
마등봉 지나 한시간후 알바는 미시령에서의 어둠이 겁나 비선대 쪽으로 하강하는 몸을 가눌수없었던 급경사에서 트레을 벗어난줄 가늠을 하면서도 법정등로 내려왔다
마등령 ~세존봉~비선대 길은 한번 밟아보아야 할길이다
이곳에서 보는 1275봉은 공룡릉에서 보는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또 거대했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천화대의 진면목은 공룡릉에서 익힌 모양새와 달리한 아름다움이 있어 포기한 길에 대한 아쉬움을 금방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금강굴이 아무리 거대하고 별스럽게생겨도 그렇지 이 길고 세워진 철책 계단은 아니다 싶었다
하지만 돌아서 본 천불동계곡이 합쳐진 화채릉과 공룡릉의 경관은 왜 금강굴을 올라야 하는지를 금방 알게 해주었다
난 비선대에서 복숭아 통조림으로 긴산행길에서 수고한 나를 보상해주고 발길 끝나는 곳까지 한 설악산 기암과 금강송의 어울림까지를 감사하는 맘으로 즐겼다
아름다운 최고의 우리 산 설악산
그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느낌 ..............
그 감동을 잊지않고 더성숙한 것으로 탄생되어 이웃한 사람들과 나눠지는 아름다운 내삶이길 원한다
2시 일어나 법당으로 갔더니 밤샘 입시소원 기도로 비좁아 밖에서만
공양간이 있는 한벽면에 공양게가 있었다
24시간 상시 보온 밥통이있어 아침 점심 주먹밥을 퍼가도 된단다
소청대피소
희운각 지나 공룡릉을 가는 삼거리
신선대 지나 본 -----멀리 높은 세모가 화채봉이란다
날이 밝아지고 공룡이 모습을 드ㅓ내다
지나온 길 돌아보며 여명에 아름다운 공룡릉을 보는 이 감동
이길이
돌아다보며 1275봉이 멀어질수록 아름답게 보인다
멀리 대청과 중청도
이길
1275봉 오르기
1275봉에 있는 이정목
이길
사람만나면 배경이야 어쨌던 한컷 찍고
지나와서 본 1275봉
제일 많이 있었던 표지판
뚜렷한 1275봉
쌀쌀했지만 살갗에 닿는 찬 기온이 좋아
티가 젖어 말려가며
최고의 조망터 나한봉
마등령 조금 못가 너덜
멀리 화채봉과 걸어온 공룡릉선
마등령 삼거리 ---이곳 금줄을 넘어
미시령가는 초입
이곳에서 비선대로
비선대길과 만나
천화대 뒤에 보쪽이가 화채봉
멀리 대청봉
울산바위
1275봉과 천화대
천불동계곡이 눈앞에 보이고
금강굴 오르기
비선대 가는 길
신흥사 지니 있었던 명품 금강송
설악산 신흥사 통일대불 내원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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