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017.9.2 지리가기(마폭좌골 칠선폭포 대륙폭포 천왕 마야계곡 )

말발도리 2017. 8. 29. 23:52

2017.9.2  햇빛 좋고, 제법 시원해진 완연한 가을이


지리가기(마폭좌골 마야계곡 )

백무동-창암사거리-칠선폭포-대륙폭포-마폭-마폭좌골로 -5층폭포 -지리주능 -중봉샘-중봉골 마야계곡 -용추폭포-순두류자연학습원 -중산리     ------------11Km( 8시간 30분 )



지리속의 비탐방로 마폭좌골 들어서다

내가 혼자한 지리산길에서는 감히 욕심도 못내어볼 길이다 마폭 좌골은 그 명성을 톡톡히 해주었고 그곳에서 적나라한 자연에 의한  자연의 훼손과 또 자연에 의해 스스로  치유되는 아름다움을 보았다

수량이 많았던 칠선폭포 대륙폭포는  업 되어 내 기억으로 다시 자리매김 해 주었고  마폭좌골을 들어선 나는 산행 꼴찌의 눈치도 잊은 채 서있는 골의 아름다움과 그속에서 서 있는 사람의 즐거움까지 시너지효과로 온통 느낄수있었으니........

 지리의 신선한 골에다 기가 잘 통한다고 입증된  나는 그 전달 효과가 오죽했겠는가 

지리주능에 올라서 잠간 숨을 고르고 천왕봉 200지점에서 금줄 넘어 중봉골로 들어섰다

중봉골의 경사도도 만만찮았다 쏟아지는 계곡은 험했다.만큼 이 골짜기가 아름다운 비경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는 뜻도 되겠다


오늘은 지리산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라지고 또 만들어지는 자연의 변화를 눈에 담고 가슴으로 느낀날이기도하다






도촌(백무동)마을 다샘펜션에서 8시 30분 시작하다  

입구에는 국립공단표 이정목이 있었다



창암능선 길이 32번



인민군사령부 부근 대나무 숲을 지나는데




차에 올라 제우스표 빵과 커피로 아침요기 했으나 살짝 불안했으나 에너지 원으로 먹은 우유에 옥수수는 50분 동안의 계속되는 오름을 더 힘들게 했다  참암사거리 여기서 칠선폭포까지는 35분이 소요됨  


칠선옛길



칠선폭포




대륙폭포

칠선본류, 대륙폭포골, 제석봉골로 갈라지는 위치

칠선폭포에서 10분 정도 거리  칠선계곡 본류와 하동바위 능선 쪽, 그리고 중봉과 하봉 쪽에서 흘러온 세 갈래의 물줄기가 모이는 합수골이란다 






2단폭포.

 V자의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상단폭포와 상단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서 시원스레 쏟아 붓는 하단폭포로 구성되어 있는 전체 높이가 30 m를 훨씬 넘는 아름다운 폭포이다. 칠선계곡 폭포 중에서 가장 운치있는 폭포란다 





단풍나무끝에 몇잎만 예쁘게 물들어 있더라



칠선계곡길은 이정목 9-15번길



마폭 가까이에는 크고 작은 폭포들이 많아




마폭포.
칠선계곡 상단부의 마지막 합수골에 있는 칠선계곡의 마지막 폭포

우린 여기서 좌골로




지리탐사의 전차군단 선두팀의 점심자리


능선위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곧게 선 골의 힘들다는 느낌보다 태고 신비에 빠져 허우적대다



뒤돌아보다 상류는 이렇게 협곡도




원시 계곡의 아름다움은  역시 칠선에 있더라



오층폭포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은 보석같은 폭포에 넋을 잃다


지리를 느낄려거든, 지리를 알고 싶거든
주능선에서 보는 노고단 운해도 벽소령 달빛도 연하선경도 천왕봉 일출도 ...........좋지만
지리속살을 느껴보라 했던가?




마폭좌골의 비경과 그속에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어 더 아름다웠다




천왕봉과 촛대봉 아래의 구절초도 얼마나 그곳에서 아름다움을 더해줄까 생각하다





대단한 자연의 치유력




자연의 작품인 예술적인 거대한 기암을 오르니  주능에 가까운 듯한 숲이 보이고




삼정능과 그 아래  영원사가 보일것 같은




마폭좌골 2시간 30분이후 드뎌 지리주능에 서다


올라 온 주능에는 양쪽으로 멋진 바위와  지리산표 야생화들이..... 개구릿대



7-21번길




이곳에서 남겨 논 것으로  에너지 보충을하고   07-21이정목에서

물레나물의 군락  


중봉골 마야계곡 가기


마야계곡 가는 금줄

에구 마대장님은 오늘 산행을 6시간 쯤으로 끝낼 산행속도지만  나릉 위해 마폭의 위험 구간도 내려갈 마야계곡도 같이 해주셨다  이험한 길에서 페이스를 같이한다는 건  자기만의 것을 포기하지않으면 내어줄수 없는거런걸 알아 더 고마웠다



배초향을 배경으로 서 있는 중봉을  바쁘게 눈에 넣고 


분취


마야계곡을 같이 한


중봉샘에는 기대한만큼  우리 일행은 한바가지씩 물맛도 보고


촛대승마


머리위 사태지역 그위로 하늘끝에 달려있는 천왕을 보니 신선의 세계가  따로 없다

 


이후 3시간 동안 마야계곡의 비경이 펼쳐지더라







지리고들빼기

여름에 이어 지금이 한창인가  법계사 뒤에서 가득인것을 보곤했는데 마야계곡에선 돌틈에 핀 싱싱애들이 계곡을 온통 노란색으로  ........


지리산에 서식하는 한국 특산종

지리산은 생태계의 보고이다. 우리나라 특산종도 많이 나고, 지리산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도 여럿 된다. 식물 이름에 ‘지리’라는 것이 붙으면 대개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것들을 가리키며, 지리고들빼기 역시 지리산에서 자라는 고들빼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고들빼기는 나물, 김치 등으로 만들어 먹으며, 쌉싸래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지리고들빼기 역시 먹을 수 있다.지리고들빼기는 지리산 중턱 이상의 풀숲이나 돌 틈, 길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퍼옴



산수국의 가을

여름 보라색꽃은 거의 분홍으로 지더라 이것은 마른꽃이 되어 겨울 눈밭에서 또다른 아름다움으로 남겨지리라


마야계곡의 폭포수를 먹고 사는 바위떡풀


아아 ~~~지리속에서도 그리운 지리다  마야계곡의 소폭들


천왕 남능과의 갈림길에서  쉼없이  내려와  국공 센스기를 피해내려 온 주능길



이 계단  아래로 큰침목으로  천왕동능 마야계곡 가는 길을  꽝꽝 못박아 놓았더라  더 윗족으로 광덕사교가 이ㅆ단다


전 보다 더 심하게




순두류에서 셔틀버스로 6시에 도착한 중산리에서 그린포인트  올리고 부산까지 가야된다며 양해구해

쓰레기처리도 잘하고





들녘님이 담아주신







마등자님이 담아주신







산조아 17.09.04. 07:44

멋진 사진에다 상세한 설명이...ㅎㅎㅎ
자주 이렇게 지리의 품에 함께하길를...
                          
 
말발도리 17.09.04. 19:18
감사합니다
저도 공부해 가는것도 한계가 있고 발걸음만 맞으면 보고싶었던 골 능 같이하고 싶답니다
                                          
 
 
마등자 17.09.04. 08:29
수고 하셨습니다
                          
 
말발도리 17.09.04. 19:23
마대장님
사이버공간에서야 일찍 알았지만 만나 반가웠습니다
좋은것을 함께할수있고 공유하실수있는 분이라 생각되어 산이 만들어준 좋은 연이라 생각되어 감사합니다

                                          
 
 
들녘 17.09.04. 11:14
사진도 멋있지만 필력도 대단하십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看水看山 看人看世 ... 南冥

말발도리 17.09.04. 19:29
제 스타일의 산길을 충분히 즐기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씩 일러주시는 것은 수시간을 투자해 얻어야하는 소중한것들이었습니다
산이 매체가 되어 알게된 사람에의해 최고의 힐링도 된다는건 참 고마운일입니다
                                          
 
 
산노을 17.09.04. 12:26
지리계곡엔 어느듯성큼 가을전령을 알리는군요! 그무덥고미운 폭염 어제갔은데~세세한설명 수고많았슴다!
                          
 
말발도리 17.09.04. 19:31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중에도 일러주신 오록스팁도 고맙구요
건강하신 그리구 즐거우신 산길이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