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018.1130 지리산 (장단골 장구목 느진목재 순두류옛길 )

말발도리 2018. 12. 2. 14:41


2018.11 30 (토)

지리산 (장단골  장구목 느진목재 순두류옛길  )


배양이 마을/ 내원능선 막치기후에 /다시 장단골로 하산하여/ 조례산막골로 올라서서 /다시   장구목으로하여 /느진목재에서 순두류 옛길로 ---------12.2km( 7시간 30분 )



장당골

감이 한창 익어가는 가을날 난 덕상에서 버스에 내려 '덕상 꽂감'을 명명하게해준  그 높고 낮게 그리고 재배되고 막큰 녀석들의 모양새에 혼을 빼며 장단골의 맛을 즐긴적이 있다.

그래서 장당골하면 부드러운 얘기가 도란도란 나올것 같은 골로 아름다움만 즐기며 걸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오늘 다시보니 크고 작은 많은  지계곡의 물길이 합류되어 장당골을 형성하고 있었다.

수량도 많았고 심심산골의 정화된 물은  더할나위없이 맑았다.


읽어왔던 지명과 위치들이 머리속에서 따로 놀고있었는데 역시 발품을 팔고 현장에 오니 정리되기시작했다 .

중봉에서 힘차게 뻗어내려 오는 써리봉능선 ,황금능선이 구곡산 방면으로 힘차게 뻗어내려가다가 도중에

국수봉 조금 못가서 내원능선을 분기시킨다고한다. 황금능선~내원능선으로 형성된 산줄기가 장당골의 왼쪽 능선을 이루고 있었다.

장단골에 합류하는 지계곡과 황금능선과 내원능에서 분기된 지능들.............. 

그 깊은 지리의 속살을 음미할수 있었다

거대한 산죽 군락을 헤치며 ............








계획한 코스




내가 다녀 온




8시되어 산행 시작하다

내원사 지나 한참을 올라와 배양이 마을(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에서




그 깊은 골에 있는 내원사를  지나 봉고 차는 한참을 올라  배양이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은 이제 막 완공 해 가는  작은 별장 아님 화려한 농가가 자리를  메워가고 있었다. 이곳까지 금방 귀촌 하는 사람들로 가득일것 같다.




이곳에서 바로 막치고 올랐다  40분 가량을  바로 건너편 눈앞에  있는 능선이 내원능선이라한다





능위에서 잠 숨을 고르니 바로 아래에 골을 두고 내원능선이 마주하고 있었다 .

로 설수도 없는 급경사를 떨어진 단풍에 미끌리면 썰매타듯 몇번이고 미끄러져 작은 지계곡을 따라 사면을 돌았다




계곡으로 내려선 경사도도 만만찮았다.




내원능선이








내원능선을 넘어서 장단골로 내리치는 무명계곡.







편한 안장단골길을  만났다. 이야기가 절로 나올것같은 .........




너무 맑은 물은 입맛을 당겼다. 유순님이 떠준 것으로 모두 목을 축겼다




장단골과 앵골 합류지점에서 국공을 피한  안전지대로 들어와.




여기서 계곡치기를 그만두고 왼쪽 길을 이용했는데 우리는 이후 초례삼막골은 밟지못하고 바른골로 올라 이후 일행과는 만날수가 없었다






여기서 일행을 20분 넘게 기다렸으나 초입에서 초례삼막골로 올랐다는감이 더 강해졌다.

우리는  회장님의 영도표 맛좋은 어묵을 포기하고  가져 온 점심을 먹었다. 마침 소유요님이 버너코펠을 가져와 최고의 라면맛과 따뜻한 커피맛을  볼수있었다  .......




바른골 끝점에서 점심을 먹고 장구목을 올랐다




장구목 조릿대 군락 가운데 서다



두분은 오록스를 보면서 이 키 큰 끝이 보이지않는 조릿대 군락을 지나





느진목재




우우~~~~~~~~~~~ 끝날것 같지않던 산죽밭도 지나고 지리산선제으로








이후 옛순두류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