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019.6.9 지리산 함양 독바위

말발도리 2019. 6. 11. 19:13



20196090730分 -------비온후 청명함  

 

지리산 함양 독바위 1120m (경남 함양 마천면 )

견불사솔봉독바위안락문새봉와불산바위비트산죽비트벽송사주차장

--------------------------------------12.5Km( 5시간30)


지리계획이었던 6/8일 (토)은  부산시 자원봉사 사진촬영으로 보내고
밤 늦게사  일요일은 좀 걷겠다고 첫차 타고 호포에서 금정산 하늘릿지를 그리고 무명암을 내려 회륜정사의 코스를 보다
눈이 머물게 된 벽소령 산악회의 지리산 함양독바위 계획에 망서림없이 밤늦게 11시 댓글을 달았다
두어해만에 찾아온 산악회지만 낯익은 얼굴들이 반겨줘 금방 편해졌다

비 온 후 날은 화창했고  맑은 날  햇빛 받은 6월의 꽃은 더 화려했다
그늘 진 숲은 아프리카의 숲처럼 온도차를 느끼게 해 시원했다
적당히 불어주는 바람탓이었을까
 오랜만에 비탐방길이라지만 탐방길같은 독바위 새봉 와불봉 코스를 즐기리라
어쩜 회원님들 덕으로 노장대 오름을 할수도 있을거란 막연한 기대에 맘 설레였다








논에는 벼심기가 끝나고  녹색 숲은 여름을 재촉하는 듯했다 






용유담

엄천강의 상류에 있는 용유담은 마천면과 휴천면 경계에 있는

 




비온 후 초여름 햇빛 받은 참나리는 화려했다 .





견불사







법당 뒤 요사채 옥상에서 본 와불



견불사는 이렇게 깔끔히 단장되어 있었다




솔봉 가는 길





송대마을 입구에 있는 말귀바위




이 마을이 얼마나 지리 깊은 곳인지를 곰주위 붉은색 플랜카드가 말해주었다





송대마을 옛터가 제법 넓었다





선녀굴(해발 950) 신열암 암자터 


지리산 마지막 빨치산이라 불리는 정순덕, 이홍이, 이은조가 은거했던 곳.


마지막 까지 남았던 정순덕,이은조,이홍이 3명은 추성리 벽송사의 뒷산 선녀굴로 은신처를 옮겨 생활하다 

19622월 선녀굴에서 매복경찰에 의해 이은조는 사살되고 이홍이와 정순덕은 자신의 고향인 산청군 내원골로 다시 피신하여 있다가 196311월에 고향에서 이홍이는 피살되고 정순덕은 다리부상으로 생포된다. --퍼옴

빨치산이란? -비정규 유격대 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어의 팔티잔(partizin)에서 파생된 외래어이다 .






어두운 굴안에서 빛에 들어 온 평평 한 자리는 4~5명은 충분히 앉을듯한 자리가 2군데나 있었다 

그런데 나도 발견 못한 한 군데가 더 있다니






일년내내 마르지않는 수량도 많은 약수터가 있더라

이것을 식수로 하여 13년을 버틴 정순덕을 생각했다





녹색 숲속의 걸음은




와불의 머리부분이었던




송대마을 선녀굴 고열암 신열암 함양독바위 군계능선 안락문 오뚜기바위 와불산(상내봉) 벽송사능선

송대마을 




폐칠암자터가  주위에 


<고열암에서 자다[宿古涅庵]>
 
병든 몸을 지탱하고자 하여 
잠시 포단을 빌려 깔고 자는데 
소나무 파도가 달빛 아래 들끓으니 
구곡에 노니는 듯 착각케 하네
뜬구름은 또한 무슨 뜻인고 
한밤중엔 바위 골짜기 닫혀 있구나 
오직 정직한 마음을 가진다면 
혹 산신령의 비록(備綠)을 얻을는지

-김종직의 “유두류록” 중에서




함양독바위 오르다


지리산에는 현재 독바위라 이름 불리는 바위가 3개가 있다.

동부능선 쑥밭재 북쪽에 있는 바위가 산청(진주)독바위이며 그보다 더 북쪽에 위치한 함양쪽 독바위가 함양독바위다. 그리고 삼신봉 부근 지능선 상의 바위는 특별한 이름 없이 혹 하동독바위라 불리고 있다. 

바위가 위치한 곳은 함양군 휴천면이다.

지리산 동부능선의 주릉이 산청독바위를 지나 1315봉에서 웅석봉으로 동진하기 직전에 북쪽으로 가지를

쳐놓은 지릉의 한 마루금에 솟아 있다. 

 이 바위가 500년전 점필재 김종직이 올랐다는 유두류록의 독녀암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점필재가 묘사한 독녀암의 위치나 형태가 지금의 그것과 일치하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이 바위가 5개의 암봉으로 이뤄져 있고,또 그 바위 위로 올라가는 길이 등과 배를 맞닿아야 가능하다는 점,그리고 주변에 흩어져 있는 여러가지 절터 등을 들고 있다 -----------퍼옴























또 다른 바위뒷면에 있었던

안락문.

지리산 석문 중 길이가가장 길고 큰 것으로 

빨치산들이 이 석문을 통해서 내려오면 안락한 생활을 보장해 준다고 회유한데서 유래한.









독바위 그 위에는 2인용탠트를 칠만한 자리도





와불봉 상내봉이라고




오뚜기바인줄 알았다니



1210 와불산이라고

여기서 사이버 공간에서 익히 안  이우식선생을 만나다





함양 벽송사의 목장승








300년 된 소나무와 미인송


45도 각도로 비스듬이 구부러진 미인송은 환성지안 선사의 죽음과 사랑이 서린 나무.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구부러졌는데 마치 미인송이 도인송을 보호하는 모양.

컷의 각도를 달리해야 했는데






미인송이 있는 터에는 다시 어떤 게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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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불교 최고의 종가 벽송사





바위떡풀과 약수




올때마다 담는 이 정감 가는 툇마루











보리수 볼똥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