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맥

2022.5.15 거제북지맥8 두모고개에서 망월봉 대봉산 너머 사불이까지

말발도리 2022. 5. 16. 11:21

2022.5.15  일요일  여름날씨로 맑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함   

 

거제북지맥 8   두모고개에서 망월봉, 대봉산 너머 사불이까지

두모고개-망월봉(138.2)-장목고개-안산(141.8)-궁농령-152.4-대봉산(259.6) -구영고개-사불이-북쪽해안-△69.6 아래 임도끝지점----------------14km(7시간 20분)

 

오늘은 어제에 이어 거제지맥 걸음을 한다 .

어제 꼭 10시간을 채워 걸었지만 오늘 길은 거리도 짧은 데다 난이도도 덜해  부담이 좀 덜 되고 끝점 사불이 해안이  

 무척 궁금하기도 해 나름 걸음이 재미있을 것 같다.   

초여름 날씨에 산 전체가 그린으로 변한 숲과 그 사이사이에 채워진 나즈막한 국수나무꽃과 하얀 꽃을 피운  찔레꽃과  하늘로 솟구쳐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는  아카시아꽃은 초록 숲에 질세라 가득이었고  그향기는 매혹적이었다.

숲이 가려  아름다운 장목과 하청 해안을 즐기지 못해 아쉬운 것을 제하면(겨울 섬산행을 추천하는이유를 알것같은 ) 내 거제를 끝까지 발걸음 한다는 게 신나기만했다.

 

 

 

 

 

 

 

 

 어제와 같은 곳에서  출발하는 두모고개  -어제는 길건너에서 시작했지만 오늘은 정류소 뒤로 바로 치고 올랐다

 아침에 먹은 게 부실해서 걸음 시작하기 전 파인애플 통조림으로 힘을 비축 해 시작했다.

 

 

장목 하청 걸음은 거제의 속살을 보는듯하면서 감춰진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게 했다 

 

거제9경

1경 거제 해금강.

2경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남부면 해안 드라이브길)

3경 외도보타니아.

4경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가라산.노자산 거제노자산 케이블카)
5경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계룡산 모노레일 )

6경 동백섬 지심도.

7경 여차, 홍포해안비경. (망산)

8경 공곶이 / 내도.(서리말등대 소낭구  )

9경 거가대교(외포전망대 )

 

*(  )는 내가 첨부한

 

마을 야트막한 뒷산 야산이라 잡목에 가려 길을 전혀 가늠할 수 없었다

 연일 계속되는 거미줄과 줄기 통실한 청미래덩굴에  질리기도 했다.

이런 걸음하지않는듯한 묵은 길에도 화려한 시그널이 많이 있어 부지런한 산꾼들의 백두대간, 정맥, 지맥의 도전에 혀를 두르게 했다. 그리고 이정목이 없는 길에서 길잡이가 되어 줘 반가움이었다 .

 

 

오늘은 대부분의 정상이 100~200 고지인것 같다 낮은 정상석에 웃음이

망월봉138.2m  ㅎㅎㅎ

 

 

 

좌측으로 아름다운 장목만이 보이고

 

손 가지않은 야산에 걸음 흔적도 없다

 

 망월산 내려서자마자 가로로 긴 팬서가 길을 막는다. 아스팔트 길이 된 재를 넘어서야하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니 주유소다.  길을 횡단 해 작은 공동묘지로 올라서다 야트막한 산에 남해의 청정 해역이 내려보이니 명당은 명당이다 산소가 많았다 .  

 

장목고개 절개지

 

 

 

 

수입솔채 아님 보라색코스모스가 언덕에 가득 아름다웠다

 

 산소가

 

 

한국해양과학기술남해연구원이 있는 장목항

 

잘 정비 된 납골당

 

납골당 앞에는 김해김씨 삼현파라는 입석이 버티고 있다 

 

 

두번째 재를 내려서니 야생 짐승을 잡는 덫이 ㅠ

이런걸 보면 난 입맛이 없어진다. 먹이댐에 절대 들어가지말아야하는데  우매한 짐승이 ㅠ

 

안산 142m

 

 

 

백선꽃 군락지

 

이렇게 가득이었다

 

길은 묵어 보이지않고 오록스맴에 의존 해

 

 

안산 지나 궁농령 지나 철조망 이어지고

 

 

잠깐내려서면 통신탑하나더 만나고 반반한 산책로 가이어지는데  고향 동무들이랑 한번 오고싶다는 생각도 잠시하다

양지마을 방향이 마루금 이다

 

사면으로 돌아온 산책로 다시 만나고

 

임도로 바꾸ㅏㄴ 산책로

 

막판임도가 좌로 꺽이는지멈에서 임도를 버리고 직진방향으로 적당히 치고 내려야한다

 

100m의 낮은 산 재에는 양봉을

 

 

구영고개로 내려선뒤건너편으로 올라야하지만 사불이 입구 3거리까지는 도로를 따

 

 

 

 

희미한 족적도 참고하고 마지막 야산 하나더 넘기

 

100미터도 안되는

 

 

사불이 내려서는 곳

 

신항만이 손에 잡힐듯하다 해안따라걷기로  물이 만이 빠져 진행에 좋고 풍경도 만족

 

고기 미끼 갯지렁이 채취하는 사람들 호모시와

 

 

큰바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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