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14
거제북지맥7 두모고개에서 앵산 솔병산 너머 할미바위까지
두모고개-도천고개 - 앵산분기점-제석산(267.5)왕복-255.3-260.2-장터고개-앵산(513.0)-솔병산(437.4)-외안개-천마산(151.3)-149.1-할미바위-개안만 --------------------19.15km(9시간 57분)
사람은 가까운 것을 잘 모르고 지낼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익숙한데서는 호기심이란게 없고 언제나 손만 내밀면 갈수 있다는 편한 생각에서 일까?
아이들이 자라고 시간이 나면서 한 여행도 국내여행보다 외국여행을 먼저했다 그리고 산에서 보는 대부분의 것은 거의 지리산에서 먼저 눈에 넣어 알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리에서 봤는데 근교산 여기도 있네."하면서 말이다 .
내고향 거제는 내가 거제면과 외가가 있었던 명사, 해금강쪽의 남부면과 친가가 있었던 망치와 장승포 주위는 익숙한데 장목면 하청면은 아주 생소했다 이번 거제지맥을 하면서 그 진가를 좀 알았다고 할수 있을까?
거제북으로 자리잡은 두면은 거제의 깊숙한 곳에 자리 해 거가대교의 시너지효과가 없었다면 아직도 묻혀 있었을것 같았다 두면은 해안의 경관이 뛰어나고 그래서 멋진 카페와 팬션이 많이 자리하고 있었고 대나무밭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청정지역인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발들인 장목면에서 하청면 천마산 지나 개안만 할미바위가 있는 해안까지 10시간이 넘는 먼길이었지만 걷는 걸음에 흥분되고 또 즐거웠다.
내고향거제라서 이리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장동마을 위 두모고개
산행기 정리하면서 한참을 거제시 장승포 혜성고등학교 아래 두모고개와 지명이 같아 헷갈려 ------
위 정류소 길 건너 넓고 편안한 길로
다시온 도천고개 도천골 이정목
아름다운 장목면이 눈에 가득 들어온다
2주만에 왔더니 이제 숲은 초록으로 변해있었다
제석봉 오르면서 본 거가대교
된고비를 잠깐 오르니 제법 펀펀해지면서 양쪽 정갈한 의자들이 놓여있고 곧 이어 제석봉.
제석봉 267.5m 초입에서 25분만에 ㅇ.9Km
안부 지나 벌목지 시작 - 몇 갈래의 너른 길을 닦고 있었는데 나무 베어내는 기계소리는 굉음을 내며 계속되고
점점 가까워지는 잘 정비된 벌개지 건너 아래의 두어채 집이 궁금했다.
멀리는 1,2차때 걸음한 능선이 반갑다.
싱싱하게 많이 보였던 골무꽃
바로 앞 뽀쪽이가 바로 앞 구간에 걸음 한 대금산 벌목지의 여러 갈래의 길이 뚜렷했다
4시간 10분---- 한참을 걸어 장목면과 하청면 경계 덕치고개 (구 장터고개)
푸른 맹죽향의 예향고을 하청면
아스팔트길을 가로 질러
그물망 사유지 코너에는 수많은 시그널이
길은 없고 뒤엉킨 나무로 애를 먹다
급경사에 너른 대숲이 정리되지않아 무섭게느껴졌다 그리고 급하게 올랐다 대숲 가운데 자리잡은 봉분 높은 무덤이 눈에 띄인다
많기도 하고 대단이 큰 대나무 대숲 대숲 ...............
덕치고개 지나 곧장 올라 선 덕치뒷산
6번째 걸음한 대금산이 멋지다.
앵산 솔병산이 나란히 보이고
너른 고개에서 오랜만에 산행하는 사람을 만났다. 아마 앵산과 솔병산이 가까워졌는가보다
앵산가는길은 좀 뚜렷했지만 거의 길이 묵어있고 흐릿했다
바로 앞으로 올라서기
지맥과 산줄기
지맥 [支脈] 원줄기에서 갈라져 나간 줄기나 가닥
산맥(山脈)은 산지의 여러 산들이 연이어 있는 지형을 말한다. 붙어 있는 산들은 고개나 강을 경계로 나뉜다. 산줄기라고도 부른다.
국가지점번호판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 및 해양을 10m*10m 사각형으로 나누어 그 지점에 좌표개념의 위치를 표시해 범국가적으로 사용하는 위치 찾기 번호체계이다.
즉,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을 좌표로 표시해 긴급상황에서 소방, 경찰 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국가 위치표시 체계를 말한다.
산에서 위급상황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표시인 국가지점번호는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앵산정상은 덕치고개에서 3시간 10분만에 올라서다
앵산에서 바다건너 보이는 칠천도
오늘 걸어온 능선이
좌측 대금산 우측 옥녀봉과 국사봉이
가조도다리
발 아래 내려 설 천마산과 개안만 멀리 선자산과 계룡산 멀리 사곡 위 거제뷰cc 우측 백암산 뽀족이 산방산 우두산
다시 활기 찾은 조선업 옛날의 호황은 다시오려나
외안개마을
임도 고개 갈림길에서
길이 거의 없어 희미한 섬의 끝점으로 가는 길은 그래도 불안 할 때마다 시그널이 나타나주었다. '비실이 부부'랑 ............
해안이 가까워지니 함몰지가 많았다. 갈라진 깊은 틈 사이 아래는 바닷물이 들어와 왠지 출렁거릴것 만 같은 생각이들었다
천마산 151.5m라는 높이에 귀여워 웃음이 ㅎㅎㅎ
올라선 너른 터가 마지막 봉인가 ? 149봉에 또 웃다
해안을 내려서 1시간을 해안따라 걸었는데 바닷물이 들어 끊어질듯 그래도 이어지며 재밌게 걸었다. 할미바위를 만나다는 각오로 .
통바위로 굳어진 해안의 암반
해안길 1시간 이후 만난 드뎌 할미바위
돌아 온 개안만 야적장은 규모가 .조선산업이 좋았을땐 모두 바쁘게 움직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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