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 5.토. 산행하기 좋은 날
쌍계사주차장~내원골~불일협곡~소은암~고룡대터~내원골~내원능선~회강골~신촌마을......~11Mm
올 지리단풍을 못보고 아쉽게 가을을 보내나 했는데 지리탐방에서 쌍계사, 불일폭포, 소은암, 내원골로 산행지를 정해 2022년 가을의 멋진 단풍을 선물로 내게 안겨주었다


쌍계사 주차장 /석문교 은행나무 지나 내원골로


내원골 들어서기


계곡은 좁고 짧았지만 원시미를 자랑하는 협곡은 깊이와 거대한 암반이 통으로 벽을 이루고 있어 놀라웠다









양쪽 어디에도 올라갈수없어 팀전체가 한참을 두리번거려야만 했다

젤 어려웠던 구간도 로프를 챙겨오신 마루대장과 팀원들의 도움으로 통과하고










걸음이 빠른 두사람

일단은 몸에 로프를 감았더니 로프에 작은 힘이 가나했는데 오를수있었다



옥천대 앞은 선경이었다











용추폭포 는 가늘면서도 길게 협곡 사이로 소리없이 흐르고 있었다

불일협곡에서 올라와 일부는 비로봉으로 다녀온다고 가고 몇명은 상불재 상계사 불일암 사거리에서 잠깐 쉬었다.


상불재 가는 길

불일폭포 가는 길에 들린 불일암

여럿 다니면 맘대로 디다본다고 기웃거리며 머물 수가 없다

일행과 다시 온 불일암
이렇게 맘 넉넉한 스님은 ㅠ 산수기님의 센스있는 말한마디에 암자 뒤로 길을 내어주신다



아름다웠다고 생🎊각되는 불일폭포 상단
이곳을 지나 산허리를 돌아 소은암으로 갔다
길은 흐리고 힘들었다


너구리쌍굴이라는데 모양새는 확인도 못하고


소은암이 가까워 지자
물든 빨간단풍나무가 가득했다

할아버지는 88세로 병원에 4년째 누워 계신단다
아드님이 올라 와 집정리를 하는모양이다
필요없는것들을 태우고 있었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소은암 사진이 싫다며 사진 찍지 말란다
소은암

청마루 기둥엔 소은산막(素隱山幕), 바깥벽에는 내외명철(內外明徹) 그리고 문틀 위에는 가호인 듯 증미당(蒸米堂)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내외명철(內外明徹)은 말 그대로 '안과 밖의 구분 없이 사무치도록 밝고 맑아야 한다.'는 의미인데 성철스님의 글로서도 알려져 있다.
임오년 쌍계사 통광이란 글씨가 적혀 있는데 확인해 보니 쌍계사 주지스님이었던 통광 대선사의 글씨다.
그날 만난 아드님얘기로는 부친과 연배가 비슷하며 친하게 지내셨다한다
2002년은 임오년이고
스님은 입적하셨다고
蒸米堂이란 현판은
무얼 뜻하는 것일까 찾아봐도 ㅠ





할아버지고 할머니를 위한 미끄럼 방지로 시멘에 홈을 내었단다
두분의 마음씀에 감동된다


나는 바로 내원암으로 혼자 탈출하느냐를 고민하다
함께 하기로했다
주중 워밍업으로 충분히 걸은 게 있어 따라다닐만했기때문이다.
무지 아름다웠던 내원골 단풍은 시작되고


고룡대터는 넓고 거대했다.
축대도 튼튼하니 그리고 잘 쌓았다.
이렇게 높은 축대는 본적이없다

내원 계곡에는 수행촌이 있고 내원암이 있다고한다
하지만 혼자 내려서기가 아까워 함께 가기로 주중 20000보씩 걸음한게 효과를 본다

오늘의 최고지
내원골 가을에 빠지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성기사님이
계곡빠져나오니 포장된 시멘트길 끝점에
그센스에 모두 놀라다
아마 낼 나의 산행을 위한 배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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