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022.11. 6 ~ 7 지리길에 홀로 서다

말발도리 2022. 11. 8. 11:45

2022.11.월 5(토) - 6(일)- 7일(월) 지리 가기
------------- 불일협곡 소원암일원.
청학동에서 천왕봉 유평까지 .

11/ 6 일출 - 06:54 일몰 - 오후 5:29

1. 산행계획
11.월 5(토) 쌍계사 숨은 골
지리탐방팀과 같이
*내원골~불일협곡~소은암~고룡대터~내원골~내원능선~회강골......11Km (6시간 50분)

하동에서
오후 6시 40분 청학동행 버스 오후 8시 10분 청암면 묵계리 마을 버스정류장 도착


7월 6일(일)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 청학동고향식당 055-882-7202, 010-8821-7202)에서 05:00 기상,

*06:00산행 시작 - 1.7km 참샘 –0.7km 삼신봉--1.8Km 외삼신봉 다녀오기
(석문 – 돌확 – 음양수샘) 7.6km-세석대피소 1601m
14;00도착 (남부능선)- 점심 해 먹기 - 15:20 촛대봉 1730m – 삼신봉 1284m - 연하봉
- 장터목 1750m 17:10 도착 (세석 - 3.4km 장터목 )

11월 7일(월)
천왕봉 일출 보려면 04:50 라면과 커피 끓여 먹고
5:50 출발 -
*제석봉 1811m - 통천문 1890m 천왕봉 1915m 6:50 도착
– 0.3km 중봉 1874m – 써레봉 – 석문 -치밭목대피소 11 :30에서 아침 점심겸 요기 - 무재치기폭포 – 1.8km 삼거리 - 4.4km 유평 도착 (천왕봉-4km 치밭목)

유평에서 –대원사버스정류소까지 택시로
*오후 4시 20분 진주행 버스 타기
*오후 6시 부산 동래행 버스 타기

2.준비물
장비---------침낭 (가져가지않음 )세면류 옷 여유 1벌, 랜턴 ,버너, 코펠,
음식
-첫 날 저녁 ~지탐에서 같이
-둘째 날 아침 ~청학동에서 계란 치즈 쥐포 2마리 커피
-낮~세석에서 누룽지 커피 끓여먹기
-저녁 ~장터목에서 계란 쥐포 치즈
-셋째 날 아침 ~장터목 라면 ---점심 치밭목에서 계란 커피 알밤 먹기

(찹쌀 누룽지 2장 , 영양밥2봉지,라면1, 치즈6장,계란4,
반찬 ~김치조림 볶음멸치 고사리 고구마줄 볶아 커피 6 .
간식 ~사탕 알밤 찰떡4 쥐포5 미숫가루

불일협곡 산행후 일행들과 하동읍에서 헤어진 후 청학동 가는 버스 6시 40분 차

손님은 딸랑 2명


아침 6시 출발 고향식당(4만원)의 따뜻한 잠자리가 좋았다


삼신봉 들머리 이정목 14-1에서 시작하다
치밭목까지는 10Km 외삼신봉 다녀오면 1.8Km 보태기 되고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3.4Km 오늘 총 걸어야 할 거리는 15.2Km다.
시작부터 박배낭의 무게를 느낀다


1.7Km 올라 샘터에서 물을 준비했다


청학동에서 2Km 오니 외삼신봉 갈림길이 보인다


외삼신봉 입구에는 통제한다는 표식이 여럿있다


금줄 들어서자마자 빨간 반달가슴곰 프랜카드가


배낭을 두고 가볍게 흐릿한 산죽길을 빠른 걸음하니 금방 외삼신봉을 만난다


외삼신봉 정상석 뒤로 지리주능이 반가워 웃음이 나온다


와~~~^
이것을
노고단에서부터 이어지는 지리주능


전망바위에 서서 사방을 조망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린다


되돌아 와 두고 간 배낭을 회수해서 매어보니 더한 무게를 느낀다


삼신봉 정상 바로 앞 이정목은
청학2.4 세석대피소 7.6 쌍계사 9.0km를 가르킨다


아무도 없는 삼신봉


삼신봉에서 지리 사방을 조망하다
노고단 왕시루봉까지도 가늠된다


내삼신봉쪽


일 관계로 인증샷 찍기 위해 올라 온 청년은 몇컷을 찍어주고는 다시 내려간단다
찰라의 고마움.
이후 세석대피소까지 아무도 없었다


삼신봉에서 본 외삼신봉


남부능선 초입에서 뒤돌아 본 내삼신봉.
조망을 위해 가려지는 나무 4그루를 잘라놓은지 오래되어 눈에 익숙하다.


산죽밭이 탐방로 정비가 잘되어있어 걷기에 신이 났다


돌아 본 삼신봉 능선


단층골 능선과 단층독바위
뒤로 노고단과 반야봉 엉덩이가 짝궁뎅이로 보인다


영신봉과 촛대봉그리고 우측 끝에 장군봉(시루봉)


뒤로 삼신봉능선이 아름다웠다
광양 왕시루봉 삼신봉능선


편할것같은 남부능선도 오르고 내리고 무거운 배낭에 나름 사투를 벌려야만했다


남부능선의 바위들


고마운 바위는 쓰러진 무거운 소나무를 받쳐있는 게 ㅠ


긴 남부능선을 트인 조망으로 즐길수있었다
그것도 혼자서 ㅠ
아무래도 내가 염세주의인가도 생각이된다
힘듬 외로움뒤에 이후에 오는 일상에서의 행복을 느끼기위해 ㅠ
뻔한 고통을 감내하는걸 보면


걸어 온 능선을 확인하다
뿌듯하다.


멀리서만 자주 본 남부능선상의 석문이 오랜만이다


영신봉 그리고 촛대봉과 시루봉 그사이 있을 청학연못을 가늠하다


거림옛길 들어서는 삼거리


음양수샘은 물이 마르고 물든 바위떡풀이랑 바위취도 떨어져없었다


암반 윗쪽 우천선생 기도터

뭐하는 용도인지? ㅡ궁금해


의신, 청학, 거림마을 그리고 세석 사거리.

세석 바로 아래 혹 식수대에 물이 말랐을까봐 여기서 점심 먹을 물 보충해서 갔는데 예상대로 식수대는 금줄이 쳐져있었다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
기후변화댕응 스테이션 ?이


세석대피소 이정목


예상보다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
장터목쪽 출발은 세석에서 오후2시까지 해야 하는데 갑자기 맘이 바쁘다.
점심으로 맛좋은 누룽지 끓여 먹고 3시에 출발하였다.


춧대봉 오르면서 돌아 본 세석대피소

일요일이라 모두 떠나고 조용해진 세석대피소
장터목 가는 주능길에도 사람이 없다


촛대봉 오르기
걱정했는데 세석에서 먹을것 정리해 하산하는 학생에게 주었더니 배낭도 가볍고 힘이 나 걸음이 즐겁다


지금은 꽁초하나 보이지않는다
사연 많은 꽁초바위


꽁초바위에서 본 일출봉능선 그앞의 연하봉

붉은 철계단 올라서 지리상봉이 멋지게 보이는 포인터


길위에서 사람만 만나면 한컷이 아쉬워 주문하다
찍어준 부부가 멋져 보였다


연하선경 내려가기 직전의 전망바위는 연하선경의 전망 좋은 포인트


좌측 능선들과 멀리있을 두류능과 그리고 연하선경 가는 길이


어두울것을 걱정했는데 세석출발후 즐겁게 걸어 도착한 장터목
연하봉과 일출능선


가까이서도 아름다운 연하봉


일출봉 능선가는 금줄


장터목
물 2병 채워들고 대피소 안에서 간식으로 저녁을 떼웠다
침낭을 가져오지않아도 후회되지않을 정도로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