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든 흐린 날씨에 불안해하며 간
국골, 날끝산막골, 두류봉
추성 - 국골 - 날끝산막골
- 이끼(천상) 폭포 - 동부능선 - 두류봉 - 두류봉능선 - 추성ㅡㅡㅡ13km(11시간 20분)
*국골은
초암능선을 사이에 두고 칠선계곡과 이웃해 있다. 추성산장에서 시작한 등산로는 본류를 두 번 건넌 다음 고도 890m 지점의 좌측 지계곡을 건너 능선과 사면을 거쳐 국골사거리로 이어진다. 이 등로를 따른다면 아쉽게도 국골의 진면목을 볼 수 없다. 고도 1,050m 이상에서 본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골짜기의 중, 상단인 - 고도 1,050m 지점에서 두 개의 골짝으로 갈라진다.
지형도엔 하봉과 두류봉 사이로 올라가는 좌측 골[날끝산막골]이 본류임이 분명하지만 실제 현장에는 우측 골[선골]이 본류 형세를 하고 있는 듯하다. 우측 골로 오르면 초암능선 촛대바위 아래 안부에 올라서게 된다. 거의 협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계곡이 곧추섰다고 [선골]이라고 한다.
국골좌골(날끝산막골) : 물줄기가 영랑재와 영랑대 주변에서 시작됨
평상시에도 수량이 풍부하며 상류 측에 아름다운 폭포들이 매우 많이 산재해 있음
국골우골(선골) : 물줄기가 초암능선 촛대봉 주변에서 시작됨
평상시엔 거의 마른계곡이며 수량이 적고 산사태지역이 있으며 볼 것이 별로 없음


*경남 함양군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마을의 유래
신 증동국여지승람 함양군 편 ‘천왕봉 고성’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
“산속에 옛 성이 있는데 일명 추성(楸城) 또는 박회성(朴回城)이라 한다. 위탄에서 5-6리 떨어졌는데 우마가 갈 수 없는 곳이다.”
함양군 자료에는 “지리산 천왕봉의 북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가락국 양왕(구형왕)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추성”이라 하였다고 되어 있다.
부산에서 8시 20분에 시작

추성마을 들어서 좌측

국골 초입으로
*국골(國谷)
‘국골·대궐터·추성·두지터’ 등
금관가야 마지막 왕 관련 지명
1400년 역사도 ‘이야기’ 머물러 있는 시대의 공간
추성리는 1400년도 훌쩍 뛰어넘는 옛 이름과 흔적들이 전해지는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곳이다. 하지만 이곳의 역사는 아직 ‘이야기’에 머문 채,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나라가 있던 골짜기라 하여 일컬어지는 ‘국골’, 왕이 머물렀다는 ‘대궐터’, 이곳의 마을 이름이 된 ‘추성(楸城)’이라는 산성과 ‘성안마을’, 그리고 식량을 보관하였다는 ‘두지터’ 등의 지명이 그것들이다. 이러한 이름들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과 관련되어 전해진다. 이웃 산청군의 구형왕릉, 왕산, 왕등재 등이 추성리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지리산의 산줄기로 이어지고 있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렇듯 추성리는 오래된 비밀의 시간들이 서려있는 ‘역설적 역사 공간’이다.


추성마을 이장님과 만나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막지는 않지만 깨끗이 이용하라'는



국골 수량이 너무 불어 초입부터 우측 보이지도 않는 희미한 길을 이용해야 했다

흰 바지를
내려와 세탁하는 데는 꽤나 정성을 들여야했다. ㅠ



국골이 시작되자 계속된 장맛비로 계곡의 수량이 예사롭지 않았다
거기에 반해 경관은 올라갈수록 놀라웠으니



꽃이 보이고
산수곡이 계속되어



올 못 보고 넘어갔다는 말라리가 눈에 띄기 시작하여 그 선홍색에 얼마나 반가웠는지

꿩의다리

바위떡풀


계곡을 춤추듯 그러나 그 미끄러움에도 등산화 비브리움 창의 약함을 알기에 다리 힘을 더해 잘도 넘나들었다.



천상의 세계에 가슴은 뛰고
비경에 놀라 흥분된 맘을 진정시켜 가며 걸음을 조심했다. 가파른 골에 장마에 이끼는 미끄러워
내려와 허벅지는 모이고 일주일을 맥을 못 췄으니 ㅠ





***천상폭포
시작되다.
장마로 수량이 많아 지리에서 이런 비경에 정신줄을 잃지 않고 무사히 끝내야 된다는 일념으로









골은 오랜동안 발대지않은










날 끝산막골이라 더 아름다웠던 바위취



지리 노루오줌

지리에 입문해 알게 된 동자꽃

두류봉에서 본


두류능선이 그렇게 힘든 줄 😢

반가운 누운 소나무

전망대에서




지리주능은 안개에 가려


주능에 꽃길을 만들어 줄 비비추

다시 온 추성
이후
일주일 동안 이태리 트레킹을 걱정해야만 했다
칸디션 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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