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024. 9.28 지리산 우번대 종석대

말발도리 2024. 9. 30. 18:23


* 9.28
비올것같은 흐린 날에 바람도있어 산행하기는 최적
 
***지리산 우번대 종석대 그리고 노고단
 
 

♤유쾌하지않은 천은사

문화재관람료 징수로 악명이 높았던 천은사.
성삼재 지나는 차량을 막고 통행료를 징수하니 잦은 실랑이가 빚어졌던 곳이다.
2019년 4월부터 문화재관람료 징수가 폐지되었고



성삼재에서 

 
 
우번암 가기 위해 계단 버리고 임도로 

 
 
무냉기 우측 통제된 숲길에서(CCTV설치) 한걸음 더 우측으로 

 
 
그늘 진 숲길이 상쾌하다 
옛 바닷물이 여기까지 

 
 
노고단 송신탑이 보이고  원안은 새로 완공한 노고단대피소 

 
 
내 뒤가 노고단 쪽 

 
 
머리 위의 종석대 자꾸 눈이 가
암봉이 멋지다 

 
 
통제된 숲에서도 나름 볼 것은 많아 
개화가 얼마 남지 않은 억새가

 
 
우번대 길은 생각했던 것보다 제법  상그럽다 

 
습기 있는 숲에서 아직 바위떡풀이  싱싱하다 

 
♧상선암은 오늘도  아쉬움만

상선암.
우번대 아래 해발 780m에 위치하고 있다.
수월스님(1855~1928)이 상선암 조실(절의 기강을 맡은 승녀)로 있을 때 우번암에서 세 번째 방광(수행자의 몸이나 성물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한 곳이다.
이곳의 지명이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수월스님의 방광이 지명의 이름에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저번에 놓친 우번대 2 숙소 

 
 
♧우번대 
사람이 손이 떠나면 이렇게  못쓸 곳으로  변화되어

우번조사가 파계의 길목에서 번뇌 끝에 수도정진하여 도승이 된 명당이다.
도승의 입문은 종석대의 돌종소리가 알렸다고 하니 오늘 종석대 알현이 기대된다.


 
종석대 가면서 본 멋진 소나무 

 

♧ 억새 피기 시작한 백두대간.
우번대에서 출발해 능선에 진입하니 가을이 성큼이다.
구름사이로 보이는 옥빛하늘이 좋다
피어오르기 시작한 억새는  가을빛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하다
 
차일봉 능선이 편안하다 

 
 
섬진강 웨이브에 

 
 
조금 전 올라온 성삼재 차도 


종석대에서 

 
 
다시 빠져나온 무냉기 

 
 
노고단으로 

 
 
새로 완공한 노고단대피소 

 
 
가짜 노고단 

 
 
지리주능길은 12시 이후 차단되고  연하천 인터넷 예약자만 들어갈 수 있어

 
 
아쉬워 뒤돌아 본 노고단 정상 

 
 
솔까지 준비해 놓은 성삼재날머리에서 등산화를 깨끗이 씻고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