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015.5.1 지리산 (광덕사골/천왕샘골/암법주굴/광덕사지)

말발도리 2015. 5. 2. 09:34

2015.5.1 맑음

 

지리산 (중산리/광덕사골/천왕샘골/암법주굴/광덕사지/순두류자연학습원) 6.6K....6시간 46분

지리산문이 열리는 첫날이라서인지 중산리는 산행 인파로 가득이다
3,4월이 지나 5월이 오면 어김없이 한신계곡으로 해 세석에서 자고 ..........

나의 지리 산행을 시작했다 

지리에 들었다는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어젯밤 몸살기에 지리 산행의 설레임에 시간마다 깼는데.............

 

셔틀버스를 이용 해 순두류자연학습원에서 시작했다
광덕사골을 지나 합수점에서 왼쪽 천황샘골로 들어섰다 
천왕샘골은 때묻지않은 묵은 계곡에다 멋진 폭포가 잇따라 있어 좋았다

해원님의 설명을 들으니  법계사 위 주등로에서 법주굴을 찾아들곤한 나는 천황샘골 1500고지쯤에서 뚜렷한 암법주굴 가는 길을 만날거라고 생각했다
천왕샘은 그곳에서 한시간을 치고 올라야한다는데  법주굴 가는 흐릿한길을 놓쳐버리고 한참을 올라선 나는 혼자였다면 천왕봉 밑까지 올라가 알바에 제법 고생깨나했을 것 같다

법주굴은 며칠 온 비에다 요즘은 무속인들의 발걸음도 끊겼는지 주위가 깨끗하고 자연스러워졌다
한참 이곳 저곳을 다니며 여유를 부리고 놀았다

돌아 온 길 오른쪽 산죽으로 나가니 동릉가는 흐릿한 길이 있었는데 광덕사지로 가는 길은 시그널도 흐릿한 길도 없었다 몇년전 광덕사지에서 암법주굴 가는 길을 찾아 두어번 번 헤매곤 돌아왔지만 이번에 역방향으로 내려와 생각해도 아리송하다 

하산 초입 암법주굴에서 동능 올라가는 길을 확인하고. 30분을 해원님이 트랙을 확인하며서  거의 계곡따라 왔다
광덕사지와 광덕사지기도터도 하얀 말발도리꽃과 암벽 사이에 난 바위취와 바위떡풀이 운치를 보태주었다
왼쪽에 있는 작은 건계곡을 따라 오다 올라 온 길 천왕샘골 합수점 지나 광덕사골로 들어섰다

숲은 연록색으로 물기를 머금어 지리의 봄은  나를 한참 설레게 할 것 같다

 

 

 

 

 

 

 

 

오늘도 국공 2명이 어김없이 통제를 했다 

 

 

요즘 영남알프스에서 많이 본 고추나무의 하얀꽃이  두류동에서도 피기 시작한다

 

 

 

 

  

 

 

 

 

 

이곳을 넘어가도

 

 

신선너덜 그래도 나돌아갈곳은 중봉에서 쓰레봉 가는 길에 있는

 

 

광덕사교 끝에  금줄 넘어 갈 채비를

 

 

광덕사골 들어서니 빨간색의 곰출현 플랜카드가

 

 

 

 

천왕샘골 들어서니 크고 작은 폭포가 아름다웠다

 

 

 

 

 

  곡예하듯 곰취 따러............

 

 

 

 

 

1000고지 이상에서 서식한다는 곰취

 

 

지리산에서 보는 애들은  모두 소중하고 다른 느낌이다

 

 

 

천왕샘골 너륵바위의 밥자리에서 본 하늘이

 

암법주굴 가는길이 이 폭포 위에 있다고 생각해

 

 

 괭이눈 느낌이 볼때마다 정말 다르다

 2월 천성산 상리천에서 눈을 못 뜬 이녀석들을 찍곤 했었는데  지리에서 또 새로운 봄을 맞는다

 

 

 

주등로에서 오면 봐 왔던 암법주굴 가는 길에 선 거대한 기암

 

 

마암에서처럼 바위 편이 하나 떨어져 나간 것 같다

 

법계사 있는 곳을 가늠하다

 

 

급한 비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은

 

 

 

 

 

법주굴

나를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한 법주굴인양 봄의 연두색과 어울리는 바위굴이 오늘은 무섭지도

 스산하지도 않았다  

 

 

 

 

 

박쥐나물

 

단풍취 혹은 개발딱지

 

풀솜대 혹은 지장보살

 

법주암에서 광덕사지로 가는 길에

 

지리산 제비꽃

 

 

30분은 길없이

 

 

 

 

광덕사지 

 

 

 

 

 

 

 

 

광덕사지에 엄청 많았던 참꽃마리

 

 

광덕사지 기암에 서식하는 바위취와 바위떡풀 그리고 바위말발도리

 

 

샘에는 물도

 

 

 

풍경소리가 날라나

 

광덕사지기도터

 

반가운 뽓대님 시그널

 

 

 

 

 

 

 

광덕사골 나와 주등로로

 

 

 

 

 

매미나물

 

시닥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