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4일(일) 맑음
포암산(962m),대미산(1,115m)
경북 문경시,충북 단양군,충주시
하늘재→1.35←포암산→2.82←만수봉갈림길→7.60←부리기재→1.35←대미산→5.90←차갓재
--문경시동로면 생달리 -------12시간 29분
산을 좋아하면서 알게 된 최상의 여름꽃은 보라색의 꽃들이더라
하늘을 찌를듯한 열정적인 붉은 칸나의 힘보다 난 검은 색에 가까운 짙은 보라빛의 야생화에서 언제부터인가 더한 힘을 느낀다 그러면서 능선에서 부는 작은 바람에 더위를 날리는 선선함을 맛보곤 한다
이런 재미는 산을 알면서 보태기 해 알게 된 또 다른 맛이다
한볕 더위에 산을 오른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은 나를 많이 걱정해 주었다
집에서도 더워 견디기가 힘든데 오뉴월 땡볕에, 박 배낭에 ,높은 산에 ..............
이제 여름이면 설악산 공룡능선의 기암을 배경한 설악바람꽃과 덕유산의 주능선을 배경한 원추리와 그리고 지리주능의 모싯대 지리바와 투구의 보라빛 꽃길에 즐거워할거다
8월의 길 앞에서 여름 더위는 잊은채 폭염과 같이 할 내 여름날의 화려함의 기대로..............
이번 대간길은 초록숲에서 본 여름꽃의 맛보기로 그 의미가 크다
다시 선 하늘재 오늘은 북진으로
새벽 2시 20분 도착해 떠날채비하다 새벽공기가 제법 차다 내려와 알게되었는데 올들어 제일 더웠던
날이라고
옛 이름은 지릅재 계립령이다 우리나라땅에서 가장 오래 된 고개이고 교통의 중요 지점이란다
슈퍼의 현미,팥,콩,깨, 보리가 담겨있는 봉투 쓰인 우선 친숙한 단어다
부산한 출발
여름한 더위에 긴길 걷는 걸 걱정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하기사 나도 처음하는 이구간의 대간길에 일어 날 일에 대한 호기심만이었다
포암산까지는 어둠이 계속 되어 행주치마가 펼쳐진것처럼 생겼다는 포암산은 앞구간 부봉 지나고
마패봉 가면서 아름답게 본게 전부다
반갑고 친숙한 국립공원 이정목 월악 13번길
숨 고르기한다고 20분을 뎌디게 도착한 포함산
포암산(962m)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있으며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속한다.
옛날에는 이 산을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반듯한 암벽이 키대로 늘어서 있어 거대한 베 조각을 이어 붙여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희고 우뚝 솟은 바위가 삼대 즉, 지릅같이 보여서 마골산이라고 불렸다는 기록도 전해오고 있다. 만수계곡에서 들어가면 쌍봉의 육산처럼 보이지만 문경시 쪽에서 보면 암봉으로 보인다.
이곳이 회장님이 일러주신 주위점 만수봉 가는 삼거리 직진길이 더훤해 선두는 왕복 3Km를 보태기한 만수봉길을 갔다고 우린 잠시 본의 아니게 선두가 된 여유?에 좋아라했다
우린 금줄 넘어서
5시 2분, 조망이 터지고 그래도 이렇게 흐리ㅅ하게도 잡히더라
바람이 제법 있는 날이라 숲에는 찬바람이 시원하다는 말을 연발하게 했는데 땀은 내몸에 분포된
땀구멍을 일제히 개방한듯 줄줄 끊임이 없더라
절이 바뀌어도 대간을 하면서 여유있는 밥자리를 갖는다는 건 호사인가보다 이렇게 ..............
꿩의다리
등골나무
꼭두서니
대미산은 백두대간중 문경에서 제일 높은산으로 어미산이라고 운무로 그리고 숲이 가려 기대한 조망은 없었다
한국의 산하에서 퍼옴 ----------
백두대간이 설악·오대·소백산을 지나서 죽령을 만들고 도솔봉(1,314m)을 지나 벌재를 만들고 다시 황장산(1,077m)을 일으키며 달려 이곳 대미산을 지나서 하늘재, 문경새재, 이화령을 두고 희양산, 속리산을 지나 멀리 백두대간이 발길을 지리산으로 돌리고 있는 곳에 아주 점잖게 편안하게 앉아 있는 대미산. 멀리 소백산이 보이고 주흘·조령·백화· 희양·속리산까지 보이는
이제 완연한 여름이다 초록숲의 쥐손이가 상큼했다
붉은빛 줄기의 미역줄나무
긴산꼬리풀
ㄱㅡㅁㅁㅏㅌㅏ리
물레나물
동자나물
낙엽취
병조희풀
꽃며느리밥풀
우리나라의 땅의 근원이자 중심이 되는 대간에서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 지점을 통과했다
바로 오늘
여름 숲은 영상미가 뛰어난 예술이다
잦은 작은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면서 힘을 쇠진 시켰지만 그래도 대간을 종주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긴 길에 대한 끈기와 산이 맺어준 인연에 정이 낭만이 커 가는지도 모른다
초록숲에서 만나는 여름 꽃의 반가움은 우주를 한아름안은 기분이었다
산부추
짚신나물
노란물봉선화
물양지꽃
문경에서 많이 재배하는 오미자밭이
이마을에서 옻닭을 먹었는데 복날 치례를 확실히 한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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