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백두대간

2016.8.20 내가 한 백두대간19저수령에서 황장재까지 (황장산 )

말발도리 2016. 8. 22. 19:49



820일 (토) 화창하고 바람 조금 제법 선선한 해진 날 


저수령에서 황장재까지 (황장산 )


저수령-옥녀봉-문봉재-돌목재-벌재-폐맥이재-황장재- 수리봉-촛대바위  -안생달

------14Km(8시간 30분)



'예서 그만둘수는 없는데.......'

내가 걷는 길이 어디까지일지 의아심이 생기기도 한다 꼭 한번 걸어야겠다던  백두대간길을 편안한 상황에서 이어가고 있지만  가끔은 긴길에 체력의 한계도 느끼게되고  남따라 걷는 걸음에 느낌이 없다 싶으면 내가 처음  혼자서 하겠다고  시작한   설악산 첫구간 2015년 9월 설악산 마등봉에서 본 꽃분홍의      '~아빠의 무모한 도전 ' 이란 시그널이  생각난다 과연 무모한짓일까  그러면서도 진행하는 이건 또 뭔 심리일까  확신을 가졌다 흐릿해지고...........

그래도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엔 나두 대간의 끝점에 과연 서 있을까  


이건 확실하다

더위에서 느낀 바람이 ,그리고  파란 하늘  높이 뜬 흰 뭉개구름이

아주 멀리서  가을이 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천주산과 공덕산의 산그리매와 황장산과 감투봉의 위용과 생달리 내려오면서 만난  촛대바위의 아름다움은 오늘도 내 삶의 힐링이었다






저수령(850m)

경상북도 예천군의 상리면 용두리에 있는 고개. 안골 서북쪽의 소백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단양군 대강면 울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몹시 높고 길어서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고 하는 말이 있다. 현재는 927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물봉선화



잡목이 우거진 장구재 ---금방 헬기장이 나오고 일본갈잎소나무(낙엽송)가 시원하게 뻗어있다



수염며느리밥풀


참 야생화가 많은 산이었다


미역줄나무가



ㄴㅏㄱ엽취 (개발딱지)



문복대(1074m)

문복대(門福臺)는 경북 문경시와 예천군, 충북 단양군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저수재와 벌재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상의 산으로 백두대간이 죽령, 도솔봉, 향적봉, 저수령을 지나 문경시로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큰 산을 이뤘는데 이 산이 바로 문복대다. 백두대간 산줄기가 소백산을 거쳐 예천군을 지나 문경 땅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지켜서서 복()을 불러오는 문()과 같은 첫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운봉산이라고도 불리는 문복대는 한줄기가 북으로 뻗어 수리봉·신선봉과 도락산을 두고 있다.

  ---------퍼옴





모양새가 특이한 천주산 공덕산이 아름답게 산행 끝날때까지 보였다


아직 남은 산수국


산비장이



바디나물



시그널이 많이 걸려있는 1020봉인 옥녀봉을 지나 823봉인 돌목재



동물 이동로




'백두대간 벌재'

나에겐 대단한 단어다


벌재(625m)

벌재는 문경시와 충북 단양군을 연결하는 국도 59호선에 위치한

2013년 마루금 생태축복원 사업으로 단절된 백두대간을 친환경적인 터널로 연결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는 등 83년만에 복원되었다한다. 이화령(충북 괴산)과 육십령(전북 장수)에 이어 세 번째로 준공된 것이란다.




  기름나물


미역취


좌측으로 적성리 마을과 건너 천주산 공덕산이 솟아 있다

문경 동로면 소재지 넘어로 천주산과 공덕산이 솟구처 산경을 더욱 더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적성리 마을과 뒤로 천주산 공덕산



문안골 뒤로 도락산(좌측)과 황정산(우측)

치마바위를 통과하고 등로는 약간 험한 암릉이 연속되고 슬랩지대도 통과한다.

08칼등바위 능선길을 걷고 내려서다 전망 좋은 985봉 헬기장에 닿는다.

전방으로 감투봉과 황장산이 손 앞에 다가왔다.


도락산(좌측)과 황정산(우측)



 벌재 지나 경관은 빛도 받쳐줘 전시 작품 소재를 찾은 듯 나를 가슴 뛰게했다.

맘에 드는 한 컷이다 




바위취







투구봉(좌측),도락산,황정산



 적성리 마을과 건너 천주산 공덕산




투구봉


헬기장을 내려서면 황장재(920m)이다.

좌우측 길이 뚜렷고 우측은 문안골, 좌측은 생달리로 내려 선다.

황장재에서  대장님의 설득은 계속되고

 "촛대바위 릿지의 아름다움땜에 100번오면 100번 내려가야하는 ..."

난 그아름답다는 촛대봉으로




황장산은




해지는 마을이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투구봉




'이 날은 하늘이 너무 예뻤다. '







천주산이 여기까지도 아름답게 솟아있더라





애국가 동영상에 나오는 추암 촛대바위에 버금 갈 촛대바위였다




마을에 내려 본  촛대바위와  릿지


경북 문경 생달리 '오미자 마을 '







퍼온  자라바우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