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그외

2019.10.11 하늘 억새길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말발도리 2019. 10. 17. 04:55

2019.10.11(금)


 하늘 억새길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7시 10분 통도사 언양행  -7시 50분 배내고개행 -8시 50분 산행 시작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 -간월휴게소-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백운암 -극락암 16.6Km(8시간  30분)


지난주 한산도에서 조금 움직이고 걷는 게 숙제 안한 아이마냥 찝찝하다. 

금욜 하루가 나기에 금정산을  생각하다 좋은 경관에 힐링이 될까 해 하늘 억새길로 나섰다.  

억새축제가 다가왔는데 산은 온통 개미한마리 보이지않고 혼자 조용하니 조용하니 길을 걸을수 밖에 없었다

간월재 휴게소는 제법  사람이 보였다 시간대도 그렇고 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보태기 된 때문이리라

이런저런 생각에 걸음이 신나지않더니 혼자 내뛴 영축 지나 백운암 가는 길에서 50일후 히말리아베이스캠프(EBC)간다는 사람들을 만났다  20대부터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들 그룹이었는데 오늘길이  내 코스랑 같았다 . 아마 간월부터 뒤에서 내걸음을 보면서왔나보다. 쉼없이 꾸준히 걷고 있는 나를  백운암에서 뒤따라와 페이스 놓치지않고  끝가지 힘있게 걷는다고 부러워한다

'젊어 몇번만 산 걸음하면  날라다닐걸' 젊음이 좋다는걸 다시 생각한다 .






가을의 한복판




혼자서 전세 낸 버스





렇게 눈이 펑펑내린 겨울도 혼자는 아니더니 억새가 좋다는 이가을에 왠일일까




배내봉 아름 약수터













간월공룡쪽




ㄱㅏㄴㅇㅜㅓㄹ휴게소에서 사람만난기념으로




텅텅 빈 억새평전








신불산





쓰리랑 아리랑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