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그외

운문산 (비로폭포 소머리바위 이끼폭포 얼음굴)

말발도리 2020. 7. 12. 05:41

2020년 7월 11일(토) 흐림후 맑음 그리고 보슬비

코스 : 석골사~정구지바위 ~비로폭포~되돌아 나와 비로암능선 갈림길~비로암능선~영남알프스주능길

소머리바위~이끼폭포~운문산~함화산~얼음굴~정구지바위~석골사----------- 12 Km (9시간30분)

 

주말에 날씨가 안좋아 어디를 갈까 궁리하고 있었다

혹 상황이 된다면 산행연구소 소장님이 이번 주 다녀 온 곳이 구미에  댕겨 본곤했다

숨은 골에 이끼폭포가 제법 지리산 실비단폭포와 흡사했다

거의 운문지맥 주능선에 도착하기까지는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그만큼 비로암능이 위험하고 만만치않았다

찾아 간 이기폭포는 기대 이상이었다 금요일 온 큰 비로 소머리바위에 들어서니 반대편 이끼폭포의 소리에 가슴은 쿵광 거리기 시작했다 .

심심 산속에 청정의 이끼를 만나고 오는 길은 서 있는 골을 오르면서도 힘들지 않았다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를 뇌이며

 

9시간 30분 동안 비로암능과 그리고 숨은 골 이끼폭포 찾기가 그리고 정구지바위 위험구간 암능길이 위험하고 만만찮아  몇번씩 젖은 옷이 얼마나 힘 들었는지를  말하지만 산행 내내 기분은 최상이었다.  

이게 산이 그리고 고생하며 얻어 낸 가봐야 느낄 수 있는  몇배의 보상인것 같다.

 

 

 

 

천지가 구름으로 어두웠다.

오늘은 햇빛 한줄 내려오지않을 것처럼  하지만 구름사이의 한빛을 보고 나는 기대했다 .

내 바램대로 낮엔 운무에 싸인 경관을 보여주었다 .

 

 

 

 

 

 

석골사 앞 석골폭포도 수량이 많아져 업 되 있었다

 

 

석골사

 

 

석골사 마당을 지나 후문에서 있었던 느티나무

 

 

멋진 거대한 바위가 사방에 산재 해 있어

1.7KM 거의 한시간을 메인 등로를 올라  비로암능길을 만나게 된다.

 

 

 

비로암능선길

 

 

새암터골~억산~팔풍재~딱밭재~범봉 갈림길 지나 비로암능선 들머리 도착하여 좌측으로 진행해야

 

 

계곡 건너 정구지바위와 비로폭포를 보고 나왔는데 다음은 얼음굴 보고 내려오면서 봐야겠다.

여기서 바로 비로암능을  가야하는 게 맞다

 

비로폭포

 

 

정구지바위 앞 이정목 ------------이곳으로 하산 할것임

 

 

다시 백 해 온 비로암능선 초입

 

 

 

 

이 가로대 나무 위로 올라서면 비로봉

 

 

 

비로봉

 

 

운문지맥 운문산 주능선 올라 가쁜 숨 고르다  들머리에서 만나 코스를 달리해 여기서 만나 반가웠다.

 

소머리봉 가는 길 들어서니

상운암 갈림길 지나 소머리바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제법 내려간다

'추락위험 암릉구간 '

 

이렇게 큰바위를 우회해 내려간다

 

 

소머리바위와 독수리바위   '소머리바위' 우측으로 돌면 정상석이  

우측 가지북릉, 상운산, 문복산 마루금이

 

올라와서 보니 '소머리바위' 우측으로 길이 열려 있어------------독수리바위 가는길이아닐까

소머리바위에서 건너 독수리바위 조망

 

 

운문산 주능에서 소머리바위 내려 온 암릉이 가파르다

 

 

 

이끼폭포골이 가늠 되고

 

소머리바위 내려 곧장있는 좌측 길 아니고 한참 올라 2번째 만나는 좌측길이

이끼폭포 상단으로 가는길  그다음은 상단에서 직선 아래로 이기폭포 바로 가는 길

 

싱싱한 꿩의 다리 노루오줌 까치수영 돌양지 고구마줄나무가 대세였다

 

이끼폭포 바위취와 바위떡풀이 싱싱하니 오동통 가득이었다

 

 

이끼폭포상단에서------------- 운문산 북릉 갈림길 흔적

운문북릉에서 좌측 내려가며 바로 독수리바위 만난다

 

 

 

영남 알프스의 1000고지가 넘는 9개봉우리 중 하나라고 땀을 흘리고 오른 산행객들이 많다

 

 

운문산 서릉의 함화산, 옛 운문산 이름이 함화산 이라는.....

석골사에서 운문 서릉 할때는거리가 꽤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금방 내려오는듯하다

급경사 암릉 정구지바위쪽로

얼음굴 찾기

소설 동의보감에서 허준이 스승 유의태 시신을 해부한 곳이 재약산 얼음골의 동의굴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 주민들은 유의태가 운문산 석골사의 보양대사와 친분이 두터워 자주 왕래를 했다는 근거를 들어

운문산 얼음굴이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한 곳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얼음굴

넘 시원했다

찬공기에 안개가 생겨 자욱했다

 

 

 

 

내려오다 본 정구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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