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그외

비온 후 둘러 본 영남알프스 폭포

말발도리 2020. 7. 27. 06:04

2020.7.25

 

호박소 -가마불폭포-운곡폭포-구만폭포

 

번개로 허대장님부부가 계획한 폭포 둘러보기를 종일했다.

며칠 온 비로 폭포는 많이 멋져있었다.

 

자연농원에서  만나 본 구룡폭포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구룡폭포 상단 우측에 백운산의 백호바위

 

 

내려오는 우측 백운산쪽은 운무가

 

아직 남아 준 여름의 정열적인꽃 능소화 자연농원 초입을 아름답게 해주었다

 

 

백연사 지나서 본 호박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10-1)

 

 

 영남 최고의 밀양 구만폭포

 

얼음골의 가마불폭포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외돌아 내리면서 만들어 낸 작은 홀을 이은 폭포의 모양새도 특이했지만 주위의 때묻지않은 원시계곡의 생태가 경이로웠다

 

밀양은 얼음골과 호박소 그리고 표충사 삼대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가 대표적으로 알려진 곳이다

 

 

 

밀양 남명리 얼음골

얼음골은 너널겅으로 이루어진 바위들 틈새로 지구의 음기가 새어나오는데

얼음골의 낮은 온도는 그 기온도 차로 하얀 운무가 떠다니고 있고 냉장고에 들러온듯한 착각에

 

가마불 가는 옛길

얼음골의 기분좋은 쾌적함에 혼탁한 폐를 씻어내리는듯 그짙음을 걸음을 더할수록 느끼게 된다 

 

 

가마불 폭포로 가는 길은 낙석으로 인해 폐쇠한다는  진입금지 팻말이 붙은 금줄을  넘어 습기가 가득 밴 길을 따라

가마불 폭포로 왔다.

가마득한 낭떠러지 밑에 서서 올러다본 녹음이 뒤덮인 하늘

그 아래 구불텅거리며 흘러내리는 물줄기 ..

중턱의 굴곡진 곳에 지구의 구멍이 뻥뚫여 있다. 오랜세월 흘러내린 물줄기의 흔적이다.

 

 

식생들의 경이로움

 

가마불 폭포는 한쌍이다.

굴곡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곡선의 폭포와 둔덕에서 직수로 떨어지는 폭포

 

 

 

밀양버스터미널에서 얼음골 버스를 타고 야촌에 내린다.

북암산과 수리봉 사이로 골짜기를 바라보며 운곡마을로 향해 들어 간다.

동촌을 가로지르는 운곡교를 건너면 운곡마을이다.

 

 

 

만봉골의 4단으로 형성된 운곡폭포

 

 

구만산 아래의 영남 최고의 밀양 구만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