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2 (일) 폭우 내린 뒷 날, 햇빛 찬란한 날에.
재약산 (관음봉 문수봉 수미봉 적조암 )
표충사-관음봉-문수봉-진불암-천황재-재약산-고사리분교터-적조암-표충사---------- 13.15 km (9시간 16분))
적조암 새로운 것에대한 호기심으로 한 걸음은 재약산의 깊은 아름다움에 취하게 했다.
역방향으로 올라간 관음봉 모양새도 좋았고 그리고 타고 오른 암릉의 봉도 감탄을 주었다. 먼발치의 재약산 단애와 칼바위 릿지, 진불암 지나 천왕재 오를때까지 전망대 3곳에서 보여준 비경, 그리고 이야기 묻어나는 그 숲길이....................,
오늘의 최고의 보물은 적조암 !
어디에도 표기가 없었던 적조암은 재약산 젤 깊은 곳에 꼭꼭 숨어 있더라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았을 법한 이곳이 신선하게 느껴져 주위 비경에 더 소름 돋았으리라.
아아~~~~~~~~~~~~~~~~
걸을 수 있어 행복했다 .
그리고 감사한다
고마운 내 인생에
갈대님산행기는 내가 산행을 시작할때부터 인터넷 상에서 자주 만나 지리 열어 준 고마운 사람이다
그리고 혼자서도 지리산을 다닐 수 있는 힘을 준---- . 20년전 벌써 혼자 청학 연못을 찾아 갔으니 그 이후 한참
산악회에서 .........
부산에서 1시간 20분 소요해서 경남 밀양시 표충사 주차장 도착
표충사 주위는 노랑색 상사화가 가득이었다 2주 전쯤이 좋았을 것 같다
표충사 일주문에서 좌측 내원암쪽으로
우측 이 탑(효봉대종사사리) 쪽으로 길이 열려있다
표충사 부도
편안한 길 을 올라
밀양 라-3 이정목에서 50m 가면 관음봉은 작은 허접한 판데기에 낙서쯤으로 표기 해 있다
오름 기울기가 점점 가파라지고 땀이 쉴세없이 뚝뚝 떨어진다. 숲은 시원했지만 바람이 없어.
바위채송화 흰꽃이 시들고 갈색으로 저만치에서 가을의 소리를 듣게, 느끼게 했다.
가득인 녹색 이끼가 숲의 신선함을 더해준다.
다섯 갈래 가지의 거대한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다
발 아래 표충사가 한눈에
관음봉을 내려오기만 4차례 했는데 올라가면서 전혀 다른 관음봉의 생김새를 본다.
이때까지 코끼리 엉덩이만 만지고 떠든 격이다
3월 5일 큰 사고 이후 그 트라우마가 아직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직벽 오르면서 내려가지도 못하고 진퇴양난으로 얼마나 떨었는지 ...................
표충사 관음암 뒤로 높이 솟아있는 이 대단한 관음봉 정상석은 그대로 여전히 그 모양새로 나를 반겨주었다
관음봉에서 진행 방향으로 본 문수봉과 재약산 수미봉 . 그리고 수미봉 아래 단애 그 아래에 있을 진불암도 가늠 해 본다
암능 타고 문수봉으로
문수봉 가면서 본 사자평과 고사리분교터
산마늘과 쑥부쟁이
재약산과 천황봉
뒤로 관음봉이
,
진불암가는 4거리 헬기장, 하산시에는 우리는 이곳으로 다시 와서 고사리분교터에서 적조암으로 갈거다
진불암 가는 길은 키 작은 조릿대 군락으로 이야기 묻어나는 길을 만들었다.
진불암 가는 길에 좋은 전망대
작은 암자를 오가는사람들을 위해 길 관리를 많이했다
진불암 역시 아무도 없었고 윗쪽에 새 집 한채가 산사에 오는 사람을 편하게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했다.
진불암 스님은 ㅠㅠㅠ
몇년전 고로쇠 물을 내밀던 스님은 머리속에 흐릿하고
도저히 절집같지않는 진불암, 항상 널부르한 암자가 내머리까지 뒤죽박죽으로 만든다.
진불암 지나 3번째 조망터를 들어가니 크고 좋은 다래열매가 가득이었다 1주만 지나면 익을것 같다.
진불암에서 100m지점에
잊지못할 돈릿지 올라 진불암 가는 길에 들어서는
곳곳에 들러 재약산의 모습을 즐기다
진불암에서 약 1km를 철계단을 3번 그리고 조망터를 3번 지나면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해 만나는 천황재 0.5km 지점에서 우측으로
4거리 전망대에서 깊이 들어가서 본 재약산의 칼바위 능선. 다음은 돈릿지 올라 저곳으로 갈거다
왜당귀
빨간 꽃같은 억새가 바람에 반짝이며 드물게 맑은 하늘 아래서 생각 못한 듬이 우리를 기쁘게 했다.
산오이풀과 지리산에서 봐야 할 모싯대
수미봉 직전 봉에서
재약산 수미봉
수미봉 내려와 곧장 이곳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가다. 적당한 기울기의 내림길은 제법 넓게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다시 만난 진불암 직전의 헬기장
밀양 라-9이정목에서 고사리분교쪽으로
잔대가 가득
고사리분교터에 있는 꽤 큰 홍송과 돌배나무는 열매를 맺어
교적비로 뒤로 난 훤한 길따라
숲의 철사줄을 통과해 ..................
어디에도 적조암이라는 표시기록은 없어ㅆ다 암자 뒷면까지 정리가 잘 된 적조암 기도하는 스님의 내공이 느껴져ㅆ다
적조암 앞 멀리 층층 폭포 쌍폭의 물소리가 요란하다 .
깊은 곳에 조용히 자리잡은 적조암 기도하는 스님의 내공까지 느껴져 기분좋아 더 머물고 싶더라
거대한 직벽에서 직선으로 내리쏟아지는 폭포수는 비로 수량이 더해져
손수 만든 통나무 다리를 보고 놀래다 그 솜씨와 부지런히 이곳을 하나하나 정성 들여 가꾸는 것이 느껴졌다.
스님의 좌선대인것 같다
ㅠㅠㅠ 이런 경관을 앞에 두고 사방에는 또
최고의 절터에 자리한 적조암은 너무 아름다워 소름을 돋게 하더라
발을 뗄수가 없었다 한참을 ..............
적조암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합류하는 길에서 이정목 ㄹ=밀양 라-5를 만나더라
그리고 관음봉 초입을 지나서
표충사
'지리산 그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9.12 구미 금오산 (0) | 2021.09.13 |
---|---|
2021.9.5 속리산 문장대에서 늘재까지 (0) | 2021.09.06 |
2021.8.15 두타산 베틀바위 (0) | 2021.08.17 |
2021.7.25 설악산 용아장성 (0) | 2021.07.19 |
2021.7.17팔각산(八角山옥계팔봉) (0) | 2021.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