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맥

2022.2.20거제지맥 1, 망산(375m) 가라산 에서 학동고개까지

말발도리 2022. 2. 17. 12:13

2022.2.20 오전 흐림 오후 갬, 바람이 몹시 심함 , 영하 4도의 매우 추운 날씨 .

 

거제지맥 1, 망산 가라산585m 에서 학동고개

명사(명사해수욕장) 망산 -- 내봉산--여차등--각지미봉--저구삼거리--학동재-- 다대산성 --가라산 --진마이재--마늘바위

--전망대(케이블카)--학동재(거제자연휴양림) ---------------------16.83km(8시간  42분 )

 

◆교통편

고현터미널에서 ~자연휴양림(7:15분 출발 56번 시내버스)

명사(17:35분 53번시내버스)-고현시외터미널~사상터미널

* 토 일요일은 2시간 배차된단다 

- 거제 고현터미널로 간 뒤 53번 버스 타고 명사 하차
대중교통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 사상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현행은 오전 6시부터 수시로 출발한다. 운행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망산은 외곽이라서 대중교통이 별로 안 좋기 때문에 버스로 다니려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고현터미널에 도착하면 홍포행 53, 53-1번 버스를 타고 명사해수욕장이 있는 명사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버스 두 대가 하루에 총 5번밖에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배차 간격이 상당히 긴 편이다. 

 

 

 

 

거제 지맥 그 첫걸음을  딛다 

 

영하의 날씨에 바람이 아주 심했는데 평소 경험 한 겨울의 알맞은 장비 도움으로  섬산행의 걸음이 재미있었다 

일요일이라 오가는 사람도 심심찮게 만나고 또 적당한 움직임은  조용해 좋기도 했다
3월이면 개장 될 학동고개에서 가라산을 이어주는 케이블카 개장은 준비를 마치고 개장날을 기다리고 있는 듯 조용했다.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이 될  능선을  아직 때 묻지않았을때 마지막 걸어본다는 생각에  그 전에 다녀와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살짝 있었나보다
겨울 가라 노자 능선은 생각보다 더 단아하고 아름다웠다.그리고 매력적이었다. 
능선의 단조로운 백치미는 양쪽 아래로  웨이브를 튼 해안의 매력을 더 업 시키기에 충분했다.   
어쩜 빠르기는 해도 노자산 다가서 노루귀나  거제휴양림의 변산 바람꽃을 기대했지만 널뛰기를 하는 독한 추위에 고개를 내밀었던 아이들도 얼어 한개체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온전히 산행을 걸음을 즐길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ㅎㅎㅎ

 

 

거제지맥이란?

 

거제도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며 산줄기에서 최고봉은 585m인 가라산이다

 

구 거제대교 남쪽 끝단인 등성이 끝 지점까지 가는 산길이며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시래산(264.9m) 거치 백암산(494.7m) 개금치 팥골재 금산치 계룡산(569.8m) 통신대봉(559.1m) 고자산치 선자산(519.4m) 배합재 반싸재 복병산(466.5m) 망치재 영화고개 북병산 (451.2m) 학동고개 노자산(557.1m) 망매재 가라산(584.8m) 다대산성(283.0m) 작은 다대재 망산 (375.1m)) 198.4m 등성이 끝에서 남해바다에 스며드는 약 59km 산줄기이다

 

 

 

 

 

 

 

 

 

고현출발 7시 15분 해금강 행  53번 버스  이용 

휴양림앞에서 오늘 할 지맥에 관한 참고 사항 들음 

 

매물도 선착장이 있는 저구항 

 

우리나라 국립공원중 한려해상국립공원 

 

기사님께 부탁 해 저구고개에 내리다. 망산 들머리까지는 1.5Km를 걸어야했다 . 

코 귀가 아려오는 찬바람 추위가  정신을 들게 해 좋았다 .

 

오늘 올러서야 할 망산 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다.  능선의 오름이 부담보다는 즐거움이었다.

고향산이 주는  반움이리라. 

 

망산 들머리 --------------홍포고개 

 

거제지맥 끝점의 망산 이정목은 11-17로 시작하다.  

지리산에서 익숙하게 보던 국립공원 이정목이 반가웠다.  

 

우리거제 망산은 국립공원  한려해상공원으로  이정목이  표기되다 ㅎㅎㅎ

 

 

저구항과 명사해수욕장 풍경. 뒤로 보이는  오늘 가야할 길 A - 가라산, 뒤로  마늘바위 그리고 노자산이.

고개를 들면 항상보였다  

 

첫 전망대 ---칼바위등 전망대

 바라 본 서쪽 풍경으로 대포항 너머 장사도 죽도 용초도 추봉도 한산도 등 많은 섬이 쪽빛 수면에 쏟아진 햇살과 어우러져 황홀한 광경을 연출한다.

겨울의 섬산행은 참 매력적이다.

나무가지만 남아 내다보이는 탁 트인 시야와 눈이 시리도록 추위를 더한 짙푸른 파란 바닷물 색깔과 그리고 숲이  화려하지 않아 돋보이는 해안의 비경이 나를 매료시킨다. 

고향 갯가라 더 마음 뭉클할까. 

 

  탑포항 

 

 

내 뒤로 보이는 가라산 바로 앞의 암봉과  아름다운 마늘봉과 그 너머에 있을 노자산과  배경으로 한 수령이 100년

넘어보이는 인물이 좋은 소나무.

전망대에는 생명력을 과시하는 소나무가 있다 -------------칼바위등 전망대

 

 

한참 오르고 내리고 내달려오면 편하기만한 까마귀재

 

 

망산 바로 못미쳐서 박지로 좋을듯한 바람이 닿지않는 편한 곳이 있더라 

 

망산-------------  산불초소아저씨가 

 

망산(望山. 397m)

망산은 해발 400m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산이지만 정상에 올라보면 내륙의 해발 1000m급 산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내봉산 각지미봉으로 이어지는 산세는 거칠고 야무져 암팡진 모습이다.

특히 산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경치는 내륙의 국립공원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상석 뒤에는 천하일경-(가라산 노자산 등 거제지맥의 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섬과 바다 끝 거리상 50㎞의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고 )과 조망안내도, 데크전망대, 이정표(← 저구삼거리 4.3Km, 여차 2.6km, 홍포 1km/→명사 1.5Km)

 

 

대매물도, 소매물도

 

가야할 능선의 평평한 여차등과 내봉산, 뒤로 솟아 오른 천장산

 

가야 할 능선 우측 멀리에  작은 섬  대병대도(왼쪽)와 소병대도(앞)는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병대는 나란히 줄지어있다는 의미

 

칼바위등 좌측에 있었던 암봉은 망산에 올라서보면 멋졌다  그뒤로 멀리 윗쪽에  산행 내내 가라산 마늘바위가 보였다. 

 

돌아 본 망산 

 

이 전망대에 서면 바다 가까운 곳 두 바위군이 멋지다  

 

남쪽으로 향하는 능선의 바위능선은 아름다워 항상 걸음 하고 싶은 곳이다. 

이렇게 ----------발품을 팔아 가기도 하고 

 

좌 조금 보이는 게 홍도 바로 옆 대병도와 우측 멀리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그 앞 가왕도  

 

 

홍도와 대병도 

 

내봉산(359m) 정상에 오르니 사방 조망이 뛰어나고 망산과 이어지는 거제지맥의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여차 몽돌해안과  그 너머 해금강 해안 

 

해금강 

 

소사나무 숲길

 

 

 

사진이 없는 각지미봉(269m) 

망산산행 마지막 봉우리로 전망대와 이정표((← 저구삼거리 1Km/→ 망산 3,3km, 명사 4.8km)가 있는 조망처를 지나 마지막 내림길을 내달리면 저구고개가 나와 

 

망산에서 빠져나온 저구 삼거리 

산행초입 1.54Km-akdtks 3.17km-내봉산-여차등-각자미봉 -저구삼거리 

원점 산행으로  7.37km

 

가라산 초입은 버스 다니는 아스팔트길을 만나 해금강쪽,  우측으로  오니 가라산 들머리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남해파랑길 안내판이있고 산길이  한참을 같이 안내되어있었다 . 

 

여기 저구고개에서 학동고개는 8.6Km 또는 9.1km로 표기되어? 

 

환경부에서 노란색 플라스틱으로 만든 눈에 거슬리는 국립공원 표시. 친환경적인 소재로 세련된 색상으로는 할수없는지 ㅠㅠㅠ 

 

다대산성이 나오고 

 

우측으로 산성터 따라 잠시 돌아서 

 

젤 힘들게 올라서야 할 암봉이 보이고 

 

능선을 중앙에 두고  좌측 해금강 우측  다포또는 탑포 명사해수욕장 

 

젤 높고 멋졌던 암봉 

 

암봉 오르기는 제법 힘을 뺐다 

 

망산에서 봐왔던 가장 멋진 망등 전망대 암봉이 눈앞에 떡 버티고 있다.  전망대가 저 위 꼭대기  위에 

 

멋진 망대전망대 가기 전 헬기장  

 

해금강과 남해의 끝점 작은 섬들이  잘 보이는 최고의 전망대는 너르고 편했다  

일출과 일몰이 가능한 최고의 명당 

 

거제지맥 최고의 하이라이트 중앙 산 능선 좌측 여차 몽돌해안과  우측이  저구 명사해수욕장 

 

거제 가라산 봉수대 

 

 

거제에서 제일 높은 가라산 585M. 남쪽의 가야산 가라산으로 바꿔

 

가라산 정상 지나 헬기장~진마이재~뫼바위~마늘바위~암봉~전망대 그리고 케이블카상부 승강장 그리고 학동고개로

하산  

 

 

여기 진마이재에서부터 바로 보이는 마늘바위 가기까지가 힘 빠졌다 

 

지나왔던 가라산을 되돌아보다 

 

진마이재에서 바라보는 ------뫼바위를 멀리서는 등 뒤 우측 봉이 마늘바위라고 착각

 

멀리 해금강까지 변하는 해안 측면은 아름다워 ~~~~~~~~~~~~~

 

이렇게 ~~~~~~~~

 

이어지는 험한길 산성길  

 

 

 우측의 암봉은 선녀봉(뫼바위)이고 오른쪽 멀리 노자산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벼늘바위가 예쁘다 

 

뫼바위( 선녀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멀리 해금강과  

 

선녀봉에서 풍경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진행해야 할 

 

 

마늘바위와 뚜렷한 노자산 

 

새로설치된 비늘바위 전망대에서  황홀한 경관을 보다.

능선 암봉마다 전망대를 설치해 사방의 경관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케이블카상부승강장을  보니 3월 달부터 개장하면 올라 올 사람들의 소리가 왁자지껄 해 살짝 걱정이 된다 .

 

비늘바위 전망대에서 본 

 학동과 학동몽돌해수욕장이 발 아래 펼쳐진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섬 외도, 내도 그뒤로

서이말등대 와현 및 구조라해수욕장도 확인된다.

 

 

손에 닿을듯한 노자산은 해상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

 

거제 계룡산(566m) 이어 3번째 높은 산 노자산(565m)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
가을 단풍이 절경인 노자산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학동 몽돌밭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상의 기암 괴석도 일품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춤추는 듯 솟아 있는 다도해의 비경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뫼바위 선녀봉이 아름답다 

 

 

하산길 

 

학동고개 끝점 

 

 

드뎌 학동고개 

거제지맥 1구간을 완주하다 사뿐이 16.8km를 8시간 42분 소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