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28 오랜만 햇빛 찬란한 날에
*♧♧지리산 노고단♧♧♧
성삼재 ㅡ노고단대피소ㅡ노고다단 ㅡ성삼재 ㅡㅡㅡ7.6Km(3시간 20분)
23년 여름 장마로 거의 날마다 비소식과 국지성호우의 피해로 많은 사람이 죽음까지 당하자 재난 문자들이 난발한다
주중 일기예보로 지리산 종주계획도 무산되고 차선책으로 한 금정산 4대 문 종주와 야무진 맘으로 간 노고단이다
여름 지리꽃도 보고 싶고 멀리서나마 천왕과 도열한 주릉의 눈에 익숙한 연봉들을 보고 싶어 길을 나섰다
이번에 준비한 내 오렌지색 윗도리와 20년 만에 입은 반바지는 기분을 업시키기에 충분했다
땀에 휘감겨 오름을 발목 잡곤 하는 긴바지가 아닌 짧은 바지는 또 환한 옷색깔은 경쾌함을 선사까지 했으니 노고단 오르는 길은 즐거움 그리고 온통 감사한 맘이었다


노고단 가는 성삼재 들머리




NIKON750
노루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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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이질풀


곰취

원추리

물레나물

범꼬리

긴산꼬리풀

비비추

어수리

참취

잔대

모시대

이 시그널이 곳곳에

노고단대피소는 대대적인 수리 보완으로 큰 공사가 진행되고
장마로 인해 계획 된 공사 차질로 언제 완공될지도 모른단다.





우리지율이와 같은 3돌 지난 아이가 이곳에서 보니 반가워
손을 흔들어 인사하니 그너덜길에서도 답해준다



오후 3시 넘어서야 어제 인터넷 예약한 노고단 정상부에 입장할 수가 있었다

돌아본 가짜 노고정상 돌탑 그리고 하늘 구름

노고단대피소가 중앙에 살짝 보이고

내 뒤로 보이는 노고단 가짜 돌탑 정상


와유!!!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은 천상의 화원이었다
싱싱하게 핀 모시대, 잔대, 원추리, 호범꼬리 개체수가 많았던 둥근이질풀, 산수국, 동자꽃 노루오줌 지리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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