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백두대간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

말발도리 2017. 6. 19. 11:03

 

 

 

2017년 6월17일 23:00

대야산(931m) 조화산 청화산 -------------동 16기팀(17회차)2회째 땡빵 가다 

충북 괴산군,경북 문경시

 

버리미기재-곰넘이봉-미륵바위-불란치재-촛대봉 - 대야산-밀재-고모치-조항산-갓바위재-청화산- 널재

------------------약18Km(9시간 30분)

 

 

15기 미시령 진부령 마지막 구간이 눈앞인데 난 대간길중 제법 몇번을 땜방이란걸  해야한다

처음부터 예견된일이었지만 내 모든 상황에서 대간길이 최우선이란걸 용납하긴 어려우니 말이다 

졸업의 의미보다 자신이 걸어야 할 대간길이 그래도 아직 몇번이 남았다는게 그리 서운하지만은 않다  같이 하는사람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알기에...........

 단지 익숙한 동기들이 옆에 없고 낯선 사람들과 힘든 긴길을 같이 한다는게 살짝 불안한것을 제하면  

하지만 동운님과 발꼬락님은 말뿐이 아니었다 날머리 끝점에서 인증샷까지  같이 했으니ㅠㅠㅠ

밧줄구간이 30개가 넘는다는 대야산 암릉 구간도  여유있게,  빼어나게 아름다운 북으로 희양산

구간과 남으로 속리산 주릉구간을  맘 편하게  즐길수 있었으니.온종일 이런 호강을 ㅠ~~~~~~~~

갑자기 걷다 두류(지리산)를 다니던 김종직 정도의 팔자를 내가 하루 누리는 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밥 해 주고 제 몸관리해주는 많은  하인을 거느리고 다닌 김종직의 팔자 좋은 산행유람이 말이다  ㅠ...........

 

 

 

국공의 출현으로 차 이동이 플러스 됨

 

 

 

 

 

 

국립공원 비탐방로 단속이 극에 달한것 같다 오랜 가뭄으로 산불 예방 차원이 아닌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버리미기재에서 시작을 못하고 국공을 따돌리고 선유동계곡 입구에서 대야산 주릉에 있는 촛대봉 못미처에서 올라서다

 

 

10분 지나니 변형된 코스로 조용히 진행했다

 

 

자주 보눈 경고판

 

 

동운님이 이리도 저리도 찍어주시고

 

 

 

 

사방이 밝아 오면서 아름다운 대야산 주위의 경관에 취하다

 

 

내가 온길 뒤로  희양산을 금방 알아볼수 있었다 

 

 

 

후미빠세대장님이랑 오늘 나를 가이해주신 우리 15기의 인물덩어리 동운님과 발꼬락님

에구 대간길에서 또 다시  없을 순간을  이렇게 기념으로

 

 

 

대야산 [大耶山] 931m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 쪽에 있는 용추계곡으로 하산길을 잡으면 계곡의 아름다움에 한껏 도취할수있다  

 

아침 햇살에 시야가 터이고 사방의 산그리메에 취할수 있었다 역시 빼어나게 암름다운 대야산 암봉이다 오르면서의 고생을 금방 잊게 했다 

 

 

 

 

가야할 능선과  조항산과 청화산을 가늠하다

 

 

대야산 보수로 늘어난 데크계단

 

 

 

대문바위는 집채보다 더 큰 두 개의 큰 바위가 한 사람이 지날정도의 사이를 두고 마주 서 있는 모습이 대문처럼 생겼다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힘깨나 있다는 사람들은

 

 

 

제일 뒷쪽 뚜렷한 삼각봉이 속리산 천왕봉

 

 

 

 

청상의  밥자리에서 남편이 켜준 한산도표 감자

 

 

조항산과 청화산이 뚜렷했다 

 

 

마귀할미통시바위쯤인데 확인못하고

 

 

 

 

 

 

 

밀재(662m)는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용추계곡을 끼고 대야산 오르는 등산로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농바위, 희양골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의 고개에 있다.

지난날 문경 완장리와 충북 삼송리 주민들이 오가던 길인데 양쪽 모두 오르는 길이 잘 나 있다.

대간의 조항산과 대야산을 양쪽에 두고 있다

 

 

 

 

 

 

조항산[鳥項山]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 경계에 있는 산.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 속리산 일대와 청화산, 북쪽으로 둔덕산, 희양산, 대야산이 보인다.

이번 산행에서 제일 힘들게 오른 산이다 대간의 구간마다 이렇게 '고행이다' 라는 단어가 떠오를 때가 있더라  맘도 생각도 하애지는 순간이 ..........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의미로 부각되겠지만

정상석이 자그마니 예뻤다

 

 

 

 

 

 

 

 

 

 

 

 

 

힘들었던 조항산을 넘어 얼나남지않아

 

 

 

 

 

 

 

 

기린초 (새로난것과  작년것으로 고사한것 )의 공존

 

 

 

 

 

청화산은 이곳만 넘으면 시원한 녹색숲에 노래가 나올만큼 걷기가 즐거웠다

 

 

 

 

 

 

 


청화산[靑華山] 984m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괴산군 중앙에 솟아 있다.

산죽군락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에도 푸르게 보인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청화산은 뒤에 내외의 선유동을 두고 앞에는 용유동에 임해 있다. 앞뒷면의 경치가 지극히 좋음은 속리산보다 낫다"고 할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고한다.

 

 

조항산 오르기가 힘이들었던 나는 계속 커피 생각만나고 가져 온 사탕으로 에너지 보충이 되지않았다 그런데 청화산 오르기는 재미있었다 산허리를 돌며 능선에 서면 불어오는 찬바람과 초록빛에 취해 쉬엄쉬엄 걷기를  즐겼다 발꼬락님이 뒤에서 속깨나 탔을게다  하기사 여기까지 9시간을 걸었으니 일찍 포기하고 걷기 즐기기를 아마 다른 모드로 바꾸지 않았을까도 싶다

 

 

 

 

올라오는 산악회 회원들도 있어 갑자기 복잡해진 청화산 정상

 

 

 

이후 늘재까지  2.6Km는 너무나 가파르게 내려갔다

심각한 가뭄으로 등산로의 흙이 분가루같이 날렸다

 

 



금방 세운듯한 정국기원단

속리산 천왕봉과 그능선이 보이는 터는 좋다만  의도를 모르겠다

 

 

 



늘재라는 지역 명칭도 안들어간 거창하만한 맘에 안드는 대간석 그뒤로 작은 기와의 성황당이 있었다

 

 

 

 

 

보내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