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9 지리산 통신골 천왕굴

2021.10.9 바람 시원하고 햇빛 좋은 날

지리산 통신골 (경남 산청군 시천면) 천왕봉(1915m) 천왕굴
중산리 -칼바위-출렁다리삼거리-법천폭포-깊은골 출렁다리-홈바위-유한폭포- 통신골 (통신골합수점-작은통신골합수점

-통천문골합수점-병풍바위골합수점-좌우골합수점) -천왕봉- 천왕굴- 법계사- 순두류셔틀버스정류소

-------------12.3km(8시간 30분)

 

 

통신골의 진면목을 보다

 

지리탐방 맴버 몇이 단풍이 적기인 설악산을 갔단다

난 오랜만에 지리산을 지리탐방에서 가게 되었다 .

4번째 하는 통신골은 앵초를 담기 위해 혼자서 통신골에서 7시간을 놀다 올라서기도 해 제법 여유를 갖고 충분히

본 골이라 생각했는데 오늘에 다시 온 통신골은 또 다른 변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지리야 갈때마다 수십번을 다녀도 새로운 모습이었지만 별 다를 것 없는 짧은 골까지도 그러했으니 지리의 매력은 무궁무궁해서 질리지않더라

남한의 최고봉 천왕봉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감히 범접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해발 1915m 상봉을 향해 곧게 선 계곡 천왕봉까지 직통하는 유일한 계곡 그래서 통신(通神)골  천신과 통하는 골이라고.

 

하늘을 향해 사다리를 걸어 오르듯 그렇게 통신골을 올랐다.

 

 

내가 걸음 한

 

 

 

 

 

 

 

서면 아침 6시 출발 해 가는 남해고속도로에서 본 아침 여명이 좋았다 . 

 

일반 차는 모두 통제하느라고 중산리 버스정류소에서부터  걸었다. 그런데 일관성이 없는 통제로 쉴세없이 올라오는 차로 화가 난 지리탐방원들은 국공에게 볼멘소리로 .........

 

지리산국립공원중산리 탐방안내소. 깨비 산조아 지리선녀 뒤로 유순님이

 

법천교

 

무게 줄이자고 연명 할 음식물만 갖고

 

하늘로 가는 통천길의 시작 ------------과연 그럴까?  

그런데  힘들어도  내려와 그런 느낌은 오래 가더라. 그래서 반복해 지는 지리가는길이다 .

 

수십번 만나는 칼바위

 

중산리골 법천폭포길 삼거리

시작에서 장터목 5.3km, 천왕봉

 

 

단풍이 좋은 홈바위인데  아직 이르다  

 

지리 주능이  보이는 법천폭포골의 너덜

 

통신골이

 

유한폭포에서 금줄있는 데까지 100m  올라 우측 비탐으로 들다

 

 

 아름다운 통신골이라는 느낌이 시작되며 걸음도 시작하다. 

옛날 무전기가 다른곳에선 잘 안터졌는데 유독 통신골에서는 잘터진다고 통신골, 험하다고 죽음의계곡, 지리산 상봉

천왕봉 바로 밑에 있는 골이라 천왕골이라고  

 

주중 워밍업의 부족인가 계곡치기가 많이 힘들다

 

 

그래도 통신골의 아름다움에 취해 고개들어 보기가 바쁘다

 

화강암 통암반으로 그렇게 미끄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잦은 비로 미끄러웠던 골은 머리신경이 줏빛줏빛 선다  

 

 

골이 하늘에 닿아 사다리 되어 있더라

 

 

'멋있다.'  '넘 아름답다.' 를 연발하며

 

그리고 걷고 걸어

 

 

 

젤 아름다웠던    ? 측벽과  일출봉, 그 뒤로 촛대봉과 시루봉(장군봉), 삼신봉, 왕시루봉 등 천왕봉 남서방향의 모든 봉우리와 능선이 조망되어 

 

 

 

천왕 남벽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4발을 만들어 향해서 .........................

 

아이쿠야 !!!!!!!!

해발고도와 실제 거리가 별 차이가 없는 가파른 계곡, 통신골 상부. 

 

 

주능 바로 아래에서

 

천왕봉 올랐다는 안도감에  머리까지 무거워  ----------힘이 풀리더다 

 

포즈 부탁 해 담은

 

주봉 바로 아래 쉼자리를 하고 앉은 폼이 천왕봉 아래서 비박을 한 모양새.

 

한발 내딛는  탐방과 비탐방의 경계

 

정상석 찍겠다고 줄 선  사람들

 

 

틈새를 노려  한 컷하고

 

 

지리 천왕봉에서의 조망

 

중봉가는  나는 천왕굴 찾아 이곳으로 진행했다

나무계단 내려 큰바위 나오면  우측으로 암릉 따라 끝까지 내려가  또우측으로 너머서

 

천왕봉에 선 사람들

 

  사고의 트라우마로 몇번 시도 하다 포기 해서 돌아서 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산님의 도움으로  이 바위

너머가 바로 천왕굴

 

십자가도 소원의 글도 지워버린

 

 

내 뒤로 천옹굴과 마주하는 중봉을 담지못해 ㅠㅠㅠ

 

뚜렷한 길로

 

천왕 남릉

 

개선문

 

순두류셔틀버스 타기는 2시간 30분 후에라   여유있게  걸었다  하지만 하산이 많은 산객들을 위해 버스는

시간없이 오르내리고 있더라

 

문창대와 세존봉능선

 

법계사 일주문

 

로타리대피소에서 마지막 먹거리 빵과 아몬드유를 먹고 힘을 내어 걸음을

 

 

광덕사교 지나 내려 온

 

지리 아래는 아직 구절초가 보이더라